집에서 열린 피규어들의 코스프레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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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 활용기] 나 홀로 집에서 애니메이션 피규어로 해본 피규어 촬영회


 늘 혼자 집에서 장시간 있다보면 일이 밀려있더라도 '아, 귀찮아. 재미있는 거 없을까?'라는 생각으로 일상에서 벗어나 재미있는 일을 찾을 때가 있다. 뭐, 나는 애니메이션 한 편을 본다거나 지금 읽는 책이 아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 한 권을 읽는 것으로 약간의 지루함을 이겨내고 다시 해야 할 일을 한다. 그러나 정말 재미가 없을 때는 집에 장식해놓은 피규어들을 모델로 하여 열심히 카메라 셔터를 누를 때가 종종 있다. 책장에 놓여진 피규어 위치를 조금 바꾸고 촬영을 하는 등의 행동을 하는데, 매번 마음만큼 피규어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아 아쉬울 때가 참 많았다. 그래도 한 개씩 늘어나는 피규어와 '다음에는 또 어떤 식으로 촬영을 해볼까?'는 즐거운 고민으로 지루함을 떨쳐버릴 수가 있는 즐거운 시간이다.


 오늘은 며칠 전에 혼자 피규어를 대상으로 촬영하였던 사진을 올리고자 한다. 뭐, 이번글의 제목이 '집에서 열린 피규어들의 코스프레 대회'인만큼 꽤 좋은 이쁜 피규어들만 모아서 촬영을 하였다. 아니, 내가 가지고 있는 피규어가 이런 종류뿐이기에 그 모습이 한정적인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아하하. …. 잡담은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고, 본격적으로 피규어 모델 촬영회를 감상해보자!



나는 친구가 적다 피규어 요조라, 세나 , ⓒ미우


첫번째로 선보일 피규어는 '나는 친구가 적다'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두 명이다.

요조라(왼쪽), 세나(오른쪽)인데… 둘다 수영복 차림으로 멋진 모델이 되어주었다(?).



포즈는 때때로 쑥스럽게!, ⓒ미우


때로는 그저 활기차게!, ⓒ미우


빨간 비키니가 아주 좋아요!, ⓒ미우


금발의 세나도 아주 좋아요!, ⓒ미우


살짝 윙크해주는 보아 핸콕, ⓒ미우


 그리고 우리의 여왕님 보아 핸콕.

 며칠 전에 보아 핸콕 피규어 개봉기를 올렸었는데, 그때보다 사진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어디까지나 모델이 문제가 아닌, 촬영하는 나의 문제…. 아아, 사진 잘 찍고 싶다. (…)



터질듯한 수영복을 입은 나미, ⓒ미우


 그리고 원피스에서 빠질 수 없는 나미!

 시원스러운 수영복이 여름을 잘 보여주고 있다.

 



책장을 배경으로 한 컷!, ⓒ미우


 이렇게 책장과 책을 배경으로 서 있는 피규어 모델들.

 흠흠. 정말 보기가 좋았다. 사진을 촬영하면서 어떻게든 더 예쁘게 찍으려고 노력하였는데…

 5점 만 점 중에서 약 3점을 줄 수 있는 레벨일까? (아니면 2점일까?)



토오사카의 묘한 매력!, ⓒ미우


 그리고 등장한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토오사카 린!

 토오사카도 역시나 마찬가지로 수영복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잘 보여주었다.

 기모노인지, 유타카를 입고 있는 토오사카도 입고가 되었던데, 지금은 고민 중이다. (아마 안 살듯)

 그나저나 나는 의도치않게 수영복 피규어만을 위주로 모아버렸구나….



하늘의 유실물 3인방, ⓒ미우


 핸콕을 집으로 데려오기 전에 먼저 데려왔었던 님프와 아스트레아, 이카로스….

 님프 날개가 있어야 하는데, 날개는 부러졌다는 안타까운 현실.



귀여운 모습의 님프, ⓒ미우


 그래도 님프의 귀여움은 조금도 죽지 않았다!

 원작에서도 한 번은 날개가 없어졌었기에 오히려 원작에 충실하고 있는 님프다.

 언젠가 새로운 날개가 돋아날지도… 그런 일은 없겠지.





 그 이외에 작은 피규어로 되어 있는 아스트레아와 이카로스.

 수박을 들고 있는 이카로스는 여름의 상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아아, 개인적으로는 수박은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메이드복의 천사 미쿠루!, ⓒ미우


 그리고 마지막에 등장한 건 내가 최초로 집으로 데리고 온 미쿠루 메이드복 버전!

 처음에 살 때는 케이스까지 함께 사면서 아직도 애지중지 잘 데리고 있다.

 나의 집에서 최고 연장자이지만, 다른 피규어에 절대 뒤지지 않는 미모를 지닌 미쿠루!


 뭐, 이런 식으로 혼자서 피규어들을 데리고 촬영하는게 혼자 지루한 시간을 보내는게 소소한 즐거움이다. 이번에는 다소 간소하게 피규어 모델 촬영회가 끝났지만, 다음번에 또 다른 피규어를 집으로 데리고 올 일이 있으면… 그때는 조금 더 화려하게 촬영회를 진행해볼까 한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 내가 생각해도 참으로 오타쿠스럽지만, 이것도 하나의 즐거움이니까!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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