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제기사의 영웅담 16권 후기

반응형

낙제기사의 영웅담 16권 표지

 오는 2024년 2월을 맞아 <낙제기사의 영웅담 15권>과 함께 발매된 라이트 노벨 <낙제기사의 영웅담 16권>은 표지에서 볼 수 있는 아야세가 있는 일본을 무대로 한 이야기가 그려진다. 지난 몇 권 동안 <낙제기사의 영웅담> 시리즈는 버밀리온 황국을 찾은 스텔라와 잇키 두 사람을 중심으로 오르=골 집단과 맞붙은 이야기가 그려졌다.

 

 하지만 그동안 일본에서도 절대 작지 않은 사건이 발생하고 있었는데, 그 사건의 원인은 바로 오르=골에 있었다. 그동안 세계 각지에 실을 뻗어 여러 인물을 조종하고 있던 오르=골이 스텔라와 잇키 두 사람과의 승부에 집중하기 위해서 그 실을 모두 놓으면서 세계는 혼란에 빠졌다. 오르=골의 지배에 있던 꼭두각시가 많았기 때문이다.

 

 특히, 무엇보다 범죄자들을 수용한 수용소에서 블레이저 범죄자들의 집단 탈출이 이루어진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평범한 범죄자도 사람에게 해(害)가 되기 마련이지만, 블레이저 범죄자들은 어떤 일을 저지를지 알 수 없었다. 정부 측은 특례 소집을 통해 일부 실력 있는 학생들에게 마도 기사의 권한을 주면서 사태를 바로 잡고자 했다.

 

낙제기사의 영웅담 16권 중에서

 그 전개 덕분에 라이트 노벨 <낙제기사의 영웅담 16권>에서는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는 장면이 많았다. 개인적으로 과거 쿠로카네 잇키와 정면 승부를 벌였던 소드 이터 쿠라우도가 등장하는 이야기가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는 아야세의 아버지 아래에서 자신만의 천의무봉을 완성하기 위해서 상당히 성실하게 훈련을 하고 있었다.

 

 이미 아야세와도 같은 동문이자 친구 같은 느낌으로 잘 지내고 있다 보니 '뭐야, 이 녀석… 멋지잖아!'라는 감탄이 나왔다. 하지만 <낙제기사의 영웅담 16권>에서 쿠라우도는 아야세와 잘 지내는 모습만 아니라 위에서 첨부한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모로보시와 한판 승부를 겨루게 된다. 여기서 볼 수 있는 그의 성장은 무척 놀라웠다.

 

 모로보시도 잇키와 싸운 이후 크게 성장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지만, 그런 모보로시를 상대로 고전을 하면서도 기필코 승기를 잡고 마는 쿠라우도의 모습을 통해 그의 잠재력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여기서 모보로시는 쿠라우도를 상대로 마지막에 쓰고자 했던 어떤 기술은 그 쿠라우도조차 두려움을 느낄 정도로 놀라운 기술이었다.

 

 아마 모로보시의 그 기술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 나오는 건 <낙제기사의 영웅담 16권>에서 최악을 예고했던 그 사건의 막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릴 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낙제기사의 영웅담 16권 중에서

 그 사건은 위에서 첨부한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인물들이 얽혀 있다. 토도의 모습은 평범하게 평온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지만, <낙제기사의 영웅담 16권> 마지막 페이지에 수록된 일러스트를 본다면 '뭐야? 뭐야? 뭐야?'라며 깜짝 놀랄 수밖에 없는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다. 솔직히 나는 이 모습을 보고 진짜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마지막에 첨부된 일러스트에서 볼 수 있는 인물은 '천도교의 교조 대염 하리마 텐도'라는 인물로, 그는 일본에서 지도에 기입조차 하지 않은 비밀 수용소에서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는 죄인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그는 오르=골 때문에 겨우 3초 동안 시스템이 정지한 틈을 타 수용소를 탈출하는 데에 성공한 이후 조용히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때는 그가 '토도 토카'를 만난 시점에서 무르익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라이트 노벨 <낙제기사의 영웅담 16권>에서 토도가 고향으로 돌아갔을 때 겪은 사건은 나도 모르게 화가 나는, 토도가 이성을 잃고 날뛰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사건이었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힘을 쓰려고 했던 토도와 그 일행을 말린 건 바로 하리마다.

 

 그는 굉장히 선한 노인인 척을 하고 있었지만 그 사상은 상당히 뒤틀여 있다는 것을 <낙제기사의 영웅담 16권>을 통해 읽어볼 수 있었다. 특히, 그가 사용하는 무기의 이름인 '아메노무라쿠모'는 일본의 유명한 도(刀) 중 하나이자 판타지 작품에서는 자주 '신검'으로 등장하는 이름이다. 도대체 이 노인 하리마 텐도는 어떤 일을 벌이게 될까?

 

 그 이야기는 오는 3월을 맞아 발매될 예정인 라이트 노벨 <낙제기사의 영웅담 17권>을 읽어보도록 하자. 와, 하나의 사건이 끝난 이후 또 하나의 대형 사건이 터질 것을 <낙제기사의 영웅담 16권>은 제대로 보여주었다!

 

 

낙제기사의 영웅담 15권 후기

2021년 9월에 라이트 노벨 을 구매해서 책을 읽고 후기를 적고 무려 약 3년 만에 라이트 노벨 을 읽어볼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일본에서 라이트 노벨 후속권이 발매되지 않았던 건 아니고, 그냥

lanovel.net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