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치 않은 불사의 모험가 9화 후기
- 문화/아니메 관련
- 2024. 3. 2. 15:03
애니메이션 <원치 않은 불사의 모험가 9화>는 렌트가 도무지 수지에 맞지 않는 의뢰서를 가지고 의뢰인을 만나러 가는 장면으로 막을 올린다. 게시판에 붙은 그 의뢰를 보고 고민하는 렌트에게 셰일라가 다가와 고아원에서 온 의뢰라는 이야기를 들은 이후 사람 좋은 렌트가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는 불 보듯 뻔한 일이었다.
고아원을 찾은 렌트는 "모험가야?"라면서 다가오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현재 아이들의 맏언니로 보이는 알리제의 똑 부러지는 행동에 내심 감탄하게 된다. 흔히 살아가는 환경이 어려우면 일찍 철이 들어 어른이 된다고 말하는데… <원치 않은 불사의 모험가 9화>에서 등장한 알리제가 딱 그랬다.
알리제는 용혈화를 구해달라는 자신의 의뢰에 렌트 같은 인물이 오리라 생각지 못했던 터라 무척 놀란다. 하지만 렌트에게 그런 의뢰를 낼 수밖에 없었던 이유(고아원 원장이 사기 축적증을 앓고 있는데, 이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용혈화를 사용한 약이 필요했다)를 설명한 이후 그가 쉽게 의뢰를 수긍하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애니메이션 <원치 않은 불사의 모험가 9화>는 그렇게 렌트가 고아원의 알리제로부터 의뢰를 받아 용혈화를 구하기 위해 타라스크의 늪으로 가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물론, 이 과정에서 고아원 지하에서 생쥐와 생쥐를 이끄는 마물을 만나 의도치 않게 권속을 만들게 되기도 했지만, 그 생쥐는 '에델'이라는 이름을 받은 후 크게 활약한다.
타라스크의 늪에서 만난 타라스크를 상대할 때 약점이 생기라는 것을 에델을 통해 확인한 렌트는 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타라스크를 퇴치하는 데에 성공할 수 있었다. 물론, 그 과정에서는 로렌느가 만든 그녀의 피를 섞은 식사를 먹거나 타라스크 늪에서 언데드가 가진 특성 덕분에 무사히 넘어가는 사건 사고도 9화에서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원치 않은 불사의 모험가 9화>에서 중요한 건 타라스크의 늪에서 만난 타라스크를 퇴치하는 과정이다. 타라스크를 퇴치한 덕분에 다음에는 쉽게 용혈화를 채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원치 않은 불사의 모험가 9화>는 늪에서 렌트가 새로운 인물을 만나는 장면으로 막을 내렸다. 그 인물은 누구일까?
이미 겉모습부터 평범하지 않은 외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절대 보통 인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아마 애니메이션 <원치 않은 불사의 모험가> 시리즈에서는 그 인물의 정체에 접근하는 이야기는 볼 수 없겠지만, 라이트 노벨 <원치 않은 불사의 모험가 3~4권>을 읽어 본다면 힌트를 얻을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그 정체는 꽤 놀랍다!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