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만이 아는 세계 18권, 하쿠아 마침내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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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감상후기/리뷰] 신만이 아는 세계 18권, 움직이기 시작한 빈티지


 애니메이션으로 '신만이 아는 세계 여신편'이 방영되기로 결정이 되고 나서 그 인기에 더욱 탄력을 받고 있는 듯한 작품 '신만이 아는 세계'의 만화책 18권이 정식 발매가 되었다. 정식 발매가 된 건 4월이었으나 그 사실을 모르고 있던 나는 이번에 'GJ부'를 비롯한 다른 작품을 구매할 때 함께 주문했다. 뒤늦게 읽게 된 18권이지만, 내용이 상당히 흥미로운 전개로 흘러가고 있어 아주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천천히 이번 18권에서 주목해야 할 점을 하나하나씩 살펴보자.



신만이 아는 세계 18권, ⓒ미우


 이번 신만이 아는 세계 18권의 시작은 지난 17권의 마지막에서 볼 수 있었던 케이마와 디아나(텐리)의 목욕씬부터 시작한다. 뭐, 여기서 목욕씬이라고 하여 엣찌한 장면을 상상할지도 모르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그냥 평범히 대화를 하는 장면이고, 여기서 디아나(텐리)가 왜 많은 인기를 받는 여신인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였다. 치히로 루트 실패와 아유미와 관계가 약간 어긋나게 되면서 의기소침해있던 케이마는 텐리 덕분에 힘을 낸다.


 그리고 신만세 18권에서는 구악마 빈티지의 움직임이 상당히 활발하게 움직인다. 케이마는 자신이 과거 텐리와 다녀갔었던 동굴에 한 번 더 가게 되는데, 그곳에는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자세히 이야기하는 건 조금 재미가 없으니 상세한 이야기는 만화책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아무튼, 그곳의 모습을 본 케이마는 아유미 안에 있는 여신을 꺼내기 위해서 조금 더 고군분투하는데… 생각보다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다. 뭐, 아유미는 아유미 나름대로 치히로와 메르와 이야기하며 자신의 마음을 알아가고 있는 중이기에 나름 진척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거기서 한 번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장면은 하쿠아가 드디어 귀환을 했다는 사실이다. 하쿠아는 빈티지에게 습격을 당하고 있는 케이마와 아유미, 치히로를 도우면서 나타났는데… 그 모습이 참으로 멋졌다. 케이마에게 "너무 늦게 돌아와서… 미안해."라고 말하며 얼굴을 붉히는 모습도 정말 귀여웠고. 역시 신만이 아는 세계에서 가장 귀여운 캐릭터는 하쿠아인걸까? 하하하. 여기서 케이마는 하쿠아의 도움으로 여러 계획을 세우며 아유미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하게 된다.



 신만이 아는 세계 18권에서 읽을 수 있는 이야기는 이와 같다. 진짜 하이라이트라고 말할 수 있는 여신과 빈티지의 직접적인 충돌은 이번 권에서 일어나지 않았지만, 간접적으로는 일어났다고 말할 수 있는 레벨이다. 앞으로 조금씩 더 흥미진진해지는 신만이 아는 세계는 소녀소년의 애틋한 연애 이야기만 아니라 '악마vs여신'이라는 재미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이번에 신만이 아는 세계 애니메이션 여신편이 결정된만큼, 빨리 애니메이션을 만나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다. 그렇지 않은가? 신만세 팬들은 다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신만이 아는 세계 19권에서는 아유미를 공략하기 위한 갖은 수단을 다 쓰는 케이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음 신만이 아는 세계 19권에서도 이런 허접하기 그지 없는 개인적인 감상 후기에서 또 만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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