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블린 슬레이어 2기 3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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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블린 슬레이어 2기 3화 중에서

 애니메이션 <고블린 슬레이어 2기 3화>는 지난 2화에서 그려진 고블린을 퇴치하는 이야기에서 잠시 벗어나 약간 휴식을 취하는 듯한 분위기로 이야기가 그려졌다. 원래 마을이 있었던 곳에 세워진 모험가들을 위한 훈련장에서 고블린 슬레이어를 비롯해 은 등급 모험가들이 백자 모험가들의 지도를 해주는 모습이 바로 그렇다.

 

 <고블린 슬레이어 2기 3화> 시작 장면에서 볼 수 있는 레아 소녀는 여기사를 상대로 말도 안 되는 요구를 받으면서 훈련에 임하고 있었는데, 이 레아 소녀는 라이트 노벨 <고블린 슬레이어>를 읽어 본다면 어느 투기장에서 크게 활약하는 모습을 읽어볼 수 있다. 꽤 먼 미래의 이야기이기는 해도… 그녀는 여기서 파트너를 만났다.

 

 그 파트너는 바로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고블린 슬레이어 2기>에서 지금 가장 주목을 받는 신인 모험가 마법사 소년이었다. 애니메이션 <고블린 슬레이어 2기 3화>를 본다면 이 마법사 소년은 "여자를 보고 있는 게 아니야."라며 창잡이에게 변명하지만, 그도 남자이다 보니 레아 소녀의 커다란 과실에 눈이 갈 수밖에 없었다.

 

 레아 소녀는 그 사실을 알지 못했지만, 퉁명스러운 것 같아도 사실은 제법 상냥함을 갖추고 있는 마법사 소년과 함께 팀을 짜서 추후 모험을 하게 된다. 그 전초전이 바로 애니메이션 <고블린 슬레이어 2기 3화>에서 언급된 여신관과 함께 하는 모험이다. 여신관과 함께 모험하기 위해 필요한 다른 한 명이 바로 마법사 소년이었다.

 

고블린 슬레이어 2기 3화 중에서

 애니메이션 <고블린 슬레이어 2기 3화>는 그렇게 신입 모험가들이 보여주는 풋풋한 모습과 그들을 지도하는 모험가들의 모습으로 한사코 밝은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리고 2기 3화에서 놓칠 수 없는 또 하나의 장면은 고블린 슬레이어가 자신의 파티 멤버가 아닌 다른 모험가와 함께 밤에 술을 마시는 진풍경이다.

 

 주점에서도 갑옷으로 무장한 상태로 창잡이와 남기사 두 사람과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살짝 위화감이 있기는 해도 평범한 모험가로서의 모습이었다.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의 주인공 사토 카즈마는 이렇게 평범한 동성 모험가들과 함께 적당히 위험한 모험을 하고, 모험이 끝나면 이렇게 보내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이 평화롭다는 건 좋은 일이기는 해도 언제 어떻게 평화를 방해하는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기도 하다. 소소한 분쟁이 있어도 평범히 지냈던 가자지구에 팔레스타인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그렇게 전쟁을 벌이게 될 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전쟁은 최대한 피하고 외교로 평화를 지키는 것이 최고다.

 

고블린 슬레이어 2기 3화 중에서

 지금 우리 대통령은 핵전쟁, 핵무기, 전쟁 세 가지 단어를 너무 쉽게 입에 올리고 있지만, 고블린조차 쓰러뜨리지 못할 것 같은 대통령은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평화가 얼마나 값진 것인지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고블린 슬레이어 2기 3화> 마지막은 평화가 그 고블린들에게 위협받고 있다는 것을 예고하며 끝났다.

 

 한때 마을이었던 곳까지 땅굴을 판 그들은 우리 대통령이 좋아하는 주적의 행동과 무척 닮았다. 과연 이 고블린 무리를 고블린 슬레이어를 비롯해 다른 모험가들이 어떻게 대처하게 될지 다음 <고블린 슬레이어 2기 4화>를 지켜보도록 하자. 라이트 노벨도 상당히 흥미진진하게 그려졌기 때문에 기대하고 보더라도 좋을 것이다.

 

고블린 슬레이어 2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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