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100명의 그녀 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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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100명의 그녀 1권 표지

 2023년 10월 애니메이션 방영이 확정된 만화 <나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100명의 그녀 1권>은 지난 2022년 1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나는 당시 만화를 구매해 놓고도 다른 재미있는 작품 혹은 내가 더 신경이 쓰이는 작품을 먼저 읽느라 책에 손을 대지 못했는데, 이번에 애니메이션 PV를 보고 드디어 만화를 읽어보게 되었다.

 

 만화 <나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100명의 그녀 1권>은 중학교 졸업을 앞둔 주인공이 좋아하는 여성에게 고백을 하지만, 그녀에게 "나도 밝고 싹싹하고 착한 아이죠가 좋아. 하지만 왠지 연애대상이라고 생각하면 토할 것 같아. 미안해!"라며 거절을 당하면서 100번째 실연을 당하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그렇다. 무려 100번째 실연이다.

 

 자그마치 100번이나 고백을 했다는 게 굉장히 놀라웠는데, 만화의 제목을 본다면 <나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100명의 그녀>이기 때문에 주인공이 과거 100번이나 당한 실연은 무언가의 반작용이라는 것을 쉽게 예측해볼 수 있었다. 실제로 주인공은 연애의 신이 저지른 실수로 운명의 상대가 100명이나 되기에 100번의 실연을 했었다.

 

 보통 한 사람에게 운명의 상대는 평생에 1명뿐이지만, 주인공은 100명이나 되기 때문에 여러모로 축복을 받았다고 말할 수 있지만 저주를 받았다고 말할 수도 있었다. 왜냐하면, 주인공과 맺어지지 못한 운명의 상대는 비극적인 일을 연달아 겪으면서 '죽음'에 이르기 때문이다. 고등학교에서 드디어 고백을 받은 주인공은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나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100명의 그녀 1권 중에서

 만화 <나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100명의 그녀 1권>에서 고등학생이 된 주인공은 고등학교에서 곧바로 우리가 러브 코미디 작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복도에서 부딪히는 이벤트를 통해 운명의 상대를 곧바로 두 명이나 만난다. 한 명은 거유 미소녀이고, 한 명은 트윈테일의 츤데레 미소녀라는 게 또 너무나 정석이라 웃음이 터졌다.

 

 세 사람은 처음 마주한 순간 서로가 운명의 상대라는 것을 알게 되어 그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게 되는데, 주인공은 신에게 누구 한 명을 선택한다면 선택받지 못한 사람은 비극적인 운명에 시달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모두 함께 사귄다."는 결정을 내리게 된다. 당연히 이를 히로인들은 처음에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또 그게 받아들여졌다.

 

 마치 <그녀도 여친>에서 볼 수 있는 주인공 나오야가 떠오르는 대목이지만, 나오야와 달리 만화 <나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100명의 그녀 1권>의 주인공은 운명의 상대가 무려 100명이나 있기 때문에 앞으로 그를 지나치게 좋아하는 히로인은 계속해서 늘어난다고 생각하니 머리가 아팠다. 과연 어떤 속성의 히로인이 또 등장할까?

 

 만화 <나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100명의 그녀 1권>에서 등장한 세 번째 히로인은 전형적인 도서위원을 하는 데다가 책을 좋아하고 말이 없는 조용한 소녀로, 세 사람이 함께 옥상에서 밥을 먹으면서 떠들썩한 이상을 보내는 모습으로 막을 내린다. 앞으로 100명의 그녀들을 학교에서 만난다고 생각하면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나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100명의 그녀 1권 중에서

 하지만 이렇게 히로인이 100명이나 등장하는 작품이라면, 학교 안에서만 벌어지는 러브 코미디가 아니라 밖에서 벌어지는 러브 코미디도 분명히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학교에서 동급생 혹은 선배, 후배로 100명의 여성과 사귀는 관계가 된다면 아무래도 큰 소동이… 지금도 큰 소동이 벌어졌지만, 더 엉망진창이 되기에 밖도 있지 않을까?

 

 자세한 건 만화 <나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100명의 그녀>의 후속권을 읽어봐야만 알 수 있을 듯하다. 이 만화는 가성비가 좋은 작품은 아니기에 추후 만화 카페를 찾는 일이 생긴다면, 만화 카페에서 현재 국내에 정식 발매된 12권까지 모두 읽어볼 생각이다. 이렇게 너무나 더운 여름에는 만화 카페에서 만화를 읽는 게 최고니까.

 

 다가오는 10월을 맞아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될 <나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100명의 그녀>라는 작품에 관심이 있다면 만화를 한번 읽어보도록 하자. 다소 시끌벅적한 러브 코미디 만화이기는 해도, 평소 이런 분위기의 이런 장르의 작품을 즐겨 읽는 사람에게 만화 <나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100명의 그녀> 마음에 들 것이다.

 

 아, 그래도 이건 좀 지나치게 많은 것 같아…. (웃음)

 

나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100명의 그녀 P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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