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벌레의 하극상 제5부 여신의 화신 4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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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의 하극상 제5부 여신의 화신 4권 표지

 하염없이 발매를 기다리고 있던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제5부 여신의 화신 4권>이 지난 6월 29일을 맞아서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만약 이 사실을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4권>과 함께 주문해서 읽어보았을 텐데, 예스24 라이트 노벨 카테고리에서 우연히 책을 발견해 조금 늦게 주문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이미 입고가 되어 있는 책이다 보니 일요일에 주문했어도 월요일을 맞아 바로 책이 도착한 덕분에 일을 마친 이후 빠르게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제5부 여신의 화신 4권>을 읽어볼 수 있었다. 이번 제5부 4권에서는 목숨이 오가는 긴박한 전개가 그려지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로제마인을 둘러싸고 벌어질 여러 사건의 복선이 많았다.

 

 그중 하나는 로제마인과 빌프리트 두 사람 사이에서 생기고 있는 갈등이다. 원래 빌프리트는 모자란 녀석이었기 때문에 로제마인의 호위 하나만 제대로 해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빌프리트는 에렌페스트에서 재차 일어난 숙청을 계기로 자신의 주변에 있던 보좌를 잃은 이후 살아남은 구 베로니카 파가 원하는 대로 휘둘리는 처지에 있었다.

 

 그가 자신이 해야 할 일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행동한다면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빌프리트는 상당히 기고만장한 형태로 그릇이 작은 인물이라는 것을 보여주듯이 행동하다 보니 지지를 얻어야 하는 라이제강 파에게 지지를 얻지 못했다. 더욱이 곁에 있는 측근들을 멀리하고 노골적으로 로제마인에게 적개심을 품는 듯했다.

 

책벌레의 하극상 제5부 여신의 화신 4권 중에서

 이에 반해 로제마인은 숙청된 귀족들의 자녀들 사이에서 생길 수 있는 갈등을 사전에 방지할 뿐만 아니라 모든 일을 최선의 결과로 만들기 위해서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었다. 이런 로제마인의 모습을 곁에서 꾸준히 지켜보고 있는 측근들은 어찌 빌프리트보다 로제마인이 차기 아우브(영주)로서 어울린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

 

"마력을 다루는 것은 어떻게 움직일지에 대해 자기 스스로 잘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들이 비상식적이라고 해도 되는 건 되는 거니까요. 흙을 만지는 것, 옷을 정돈하는 것, 바닥을 깨끗하게 하는 것, 어떤 것이 자신에게 도움이 될지 모릅니다. 활용할지 아닐지는 본인에게 달린 일이죠." (본문 193)

 

 하지만 로제마인은 차기 아우브의 자리에 욕심이 없다는 것을 가까운 측근들을 모두 알고 있기에 최대한 로제마인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고자 했다. 단지,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빌프리트가 혼자서 "나도 할 수 있어!"라며 기고만장한 상태로 업무에 나섰다가 된통 깨진 이후 남 탓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그 이야기는 추후 발매될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제5부 여신의 화신 5권>을 읽어야 알 수 있을 듯하다. 오늘 읽은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제5부 여신의 화신 4권>은 로제마인을 두고 에렌페스트 내부에서 빚어지는 갈등을 주로 그리면서 아마도 로제마인이 이용할 수도 있을 것 같은 국경문을 자세히 둘러보는 모습을 그렸다.

 

책벌레의 하극상 제5부 여신의 화신 4권 중에서

 개인적으로 <책벌레의 하극상 제5부 여신의 화신 4권>에서 가장 재미있게 읽은 장면은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클라리사와 권터 두 사람이 목소리를 높인 장면이다. 보통 평민 병사가 상급 귀족에게 대항한다면 즉시 목을 베여도 할 말이 없겠지만, 영지가 에렌페스트인 데다가 두 사람 모두 로제마인을 따르다 보니 그런 불상사는 없었다.

 

 클라리사는 이번 4권에서 하르트무트와 함께 살기 위해서 단켈페르거에서 곧바로 측근 한 명만 데리고 에렌페스트까지 날아왔는데, 로제마인을 추앙하는 그녀의 행동력 하나만큼은 정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다. 앞으로 하르트무트를 비롯해 클라리사 두 사람이 로제마인을 위해서 벌일 여러 행동이 만들어낼 다양한 사건이 기대된다.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제5부 여신의 화신 4권>은 책을 읽는 데에도 상당히 시간이 걸렸고, 책도 재미있게 읽었지만… 막상 글을 쓰려니 뭔가 할 말이 없다. 이번 제5부 4권은 어디까지 마인을 두고 차기 아우브는 누가 되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여러 세력이 얽힌 정치적인 이야기이다 보니 가볍게 이야기할 수 있는 이야기가 적었다.

 

 그러니 자세한 건 직접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제5부 여신의 화신 4권>을 읽어보도록 하자. 지난 제5부 3권이 2023년 2월에 발매가 되었고, 제5부 4권이 2023년 6월에 발매가 되었으니… <책벌레의 하극상 제5부 여신의 화신 5권>은 오는 2023년 10월에 발매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일본에서는 벌써 11권까지 나와 있는데…!

 

 뭣하면 진짜 원서로 다 구매해서 읽어야 하나…. (웃음)

 

 

책벌레의 하극상 제5부 여신의 화신 3권 후기

작년부터 정말 읽고 싶었던 라이트 노벨 이 오는 2023년 2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된 덕분에 겨우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이미 일본에서는 시리즈가 10권까지 발매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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