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카 씨는 억누르지 못해 9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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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카 씨는 억누르지 못해 9권 표지

 늘 사랑스러운 주인공과 히로인 두 사람의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는 만화 <메이카 씨는 억누르지 못해 9권>이 오는 6월을 맞아 정식 발매되었다. 이번 9권은 체육복을 입고 있는 히로인 메이카의 모습이 그려진 일러스트를 통해서 체육대회(만화에서는 '구기대회'라고 말한다)가 그려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새로운 이벤트가 도래한 셈이다.

 

 보통 러브 코미디 만화에서 체육대회는 남녀 주인공이 함께 활약하는 경우가 적다 보니 적당히 넘어간 이후 문화제에 상당한 힘을 쏟는 경우가 많다. 만화 <메이카 씨는 억누르지 못해 9권>도 처음에는 그런 분위기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듯싶었는데, 체육대회의 반 실행위원이 된 주인공 타카시로와 히로인 메이카 두 사람은 상당히 달달했다.

 

 반 대항전으로 열리는 체육대회에서 반 친구들을 돕는 동시에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서 자신의 역할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기 좋았다. 체육대회 같은 이벤트가 러브 코미디만 아니라 성장물에서 종종 사용되는 이유는 자신이 맡은 역할에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통해 특정 인물에 대한 호감을 크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 중에서는 감투를 쓰는 건 좋아해도, 감투를 썼기에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책임을 회피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가리켜 무책임하다고 비판해도 그 사람들은 감투를 벗은 이후 시간이 지난 후에 다른 감투를 쓰는 경우가 허다한 게 현실이다. 사회 정치 뉴스에서 등장하는 인물들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도 분명히 있다.

 

메이카 씨는 억누르지 못해 9권 중에서

 만화 <메이카 씨는 억누르지 못해 9권>은 감투를 쓰는 건 좋아해도 책임을 지고 노력하는 건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과 달리 열심히 제 역할을 수행하는 타카시로와 메이카 두 사람을 중심으로, 두 사람의 친구들 사이에서 조금씩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그린다. 그 변화는 사춘기를 지나면서 함께 있는 시간이 늘다 보니 생긴 '호감'이었다.

 

 흔히 사람은 살면서 한 번의 사랑을 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한다고 말한다.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말도 그와 같은 배경에서 나온 말인데, 만화 <메이카 씨는 억누르지 못해 9권>에서 메이카는 주변의 친구들이 누군가에게 고백을 하려고 한다거나 누군가에게 고백받았다며 상담을 받는다.

 

 메이카가 타카히로와 사귀는 사이가 되었다고 해도 그건 어릴 때부터 축적된 높은 호감도와 함께 같은 지붕 아래에서 살다 보니 자연스럽게 거리가 좁혀진 결과였다. 그래서 메이카는 친구들의 상담에 쩔쩔매거나 부끄러워하면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상담에 응하는데, 여기서 볼 수 있는 메이카의 모습이 9권에서 귀엽게 잘 그려졌다.

 

 '구기대회'라는 모두가 땀을 쏟으며 노력하는 이벤트를 계기로 용기를 내어 누군가에게 고백하고, 한층 더 성장하는 청춘의 모습을 그린 만화 <메이카 씨는 억누르지 못해 9권>.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만화를 읽어볼 수 있도록 하자. 고백할 용기가 없을 때는 '여기서 좋은 결과를 내면 한다!'라는 조건은 늘 힘이 되는 법이었다.

 

 

메이카 씨는 억누르지 못해 8권 후기

만화 의 표지를 본다면 입술을 만지면서 두근거리는 듯한 혹은 입술의 촉감을 재차 확인하는 듯한 메이카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보통 사람이 입술을 만지면서 이러한 감상에 빠지는 경우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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