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의 카페테라스 7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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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의 카페테라스 7화 중에서

 애니메이션 <여신의 카페테라스 7화>는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의 히로인들 중에서 인기투표 3연패를 달성한 호오지 아카네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그녀가 가진 매력을 듬뿍 보여주었다. 이번 7화를 보면서 원작 독자들이 '호오지 아카네'라는 캐릭터를 좋아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시청자도 같은 마음일 것으로 생각한다.

 

 아카네는 지난 6화에서 하야토의 2개월 취임 축하 파티를 하고 있을 때 그녀의 어머니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아카네의 어머니가 전화를 통해 그녀에게 고한 것은 "집으로 돌아와서 가업을 잇는 동시에 정략결혼을 하라."는 전언이었다. 여기에 아카네는 좀처럼 저항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모두와 헤어질 준비를 천천히 해나갔다.

 

 그녀의 모습에 위화감을 느낀 하야토는 "그만두려고 하는 거냐?"라고 물은 이후 그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진심은 어떻게 하고 싶은지 묻는다. 아카네는 "계속 있고 싶어. 어떻게든 해 줘. 하야토."라는 부탁을 하야토에게 하게 되고, 하야토는 그 부탁을 받아들이면서 마치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 같은 느낌으로 아카네의 어머니를 함께 만난다.

 

 이때 아카네의 어머니는 <역시 내 청춘 러브 코메디는 잘못됐다>에서 볼 수 있는 유키노의 어머니를 떠올리게 하는 차가운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아니, 오히려 유키노의 어머니보다 더 차가운 눈빛과 표정, 태도로 테이블 위의 분위기를 휘어잡는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다. 역시 명문 집안에서 태어나 커다란 가업을 이어온 영애라고 해야 할까?

 

여신의 카페테라스 7화 중에서

 어머니와 만났을 때 아카네는 자신의 의사를 분명하게 전하지 못한 채 우물쭈물하다 보니 어머니의 기백에 눌릴 수밖에 없었다. 어떻게든 해주겠다고 했던 하야토는 아카네가 계속해서 변명만 하자 그녀에게 "누구 인생이야!"라면서 그녀가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해주었다. 하야토 덕분에 아카네는 마음을 다잡은 이후 어머니를 제대로 마주한다.

 

 덕분에 아무런 가치가 없었던 1년이라고 했던 시간이 절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직접 내린 커피 한 잔을 통해서 아카네는 어머니에게 보여주면서 스스로 증명할 수 있었다. 이 커피 한 잔을 통해 아카네는 어머니로부터 인정을 받으면서 "너의 생각대로 살렴."이라는 허락을 받게 된다. 역시 마음은 진심으로 부딪혀야 통할 수 있는 법이었다. (웃음)

 

 이후 <여신의 카페테라스 7화>에서 그려진 여러 대사와 소동을 본다면, 하야토의 '카스카베'라는 성과 아카네의 어머니는 어떤 인연이 있는 듯했다. 그리고 7화에서 그려진 사건을 통해 호오지 아카네는 현시점에서 가장 하야토와 거리를 좁힌 히로인이 되었다. 과연 이 작품 <여신의 카페테라스>에서 정실을 차지하게 될 인물은 누구일까?

 

 자세한 건 직접 애니메이션 <여신의 카페테라스 7화>를 보거나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 3권>을 읽어볼 수 있도록 하자. <여신의 카페테라스>는 앞으로 더욱 재미있어질 예정으로, 아직 애니메이션 <여신의 카페테라스> 시리즈를 본 적이 없다면 꼭 한 번쯤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작품은 히로인도, 이야기도, 작화도 훌륭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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