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벨 몇 킬로까지 들 수 있어? 12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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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벨 몇 킬로까지 들 수 있어? 12권 표지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꾸준히 연재되고 있는 만화 <덤벨 몇 킬로까지 들 수 있어?> 시리즈의 12권이 지난 12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만화 <덤벨 몇 킬로까지 들 수 있어? 12권>의 표지를 본다면 히비키와 함께 다른 두 선생님이 그려져 있기 때문에 혹시 두 선생님과 함께 하는 운동이 그려지지 않을까 쉽게 예상해볼 수 있다.

 

 하지만 만화 <덤벨 몇 킬로까지 들 수 있어? 12권>을 본다면 두 선생님과 함께 하는 운동 대신 '웨이트 트레이닝부'를 학교에서 동아리 활동으로 만들고자 하는 아케미의 모습으로 12권의 막이 오른다. 당연히 이 부활동에는 평소 아케미와 히비키 두 사람과 함께 하는 아이카, 지나를 더불어 고문 선생님으로 타치바나도 함께 이름을 올린다.

 

 아케미가 웨이트 트레이닝부를 만들기 위해 학교에 타진해 받은 장소는 구 체육관으로, 운동기구가 없어도 여러 사람이 짝을 지어서 할 수 있는 운동을 만화 <덤벨 몇 킬로까지 들 수 있어? 12권>에서 소개하고 있다. 남녀 두 사람이 함께 하는 운동은 섹스만큼 좋은 게 없겠지만, 아쉽게도 이 만화는 남녀가 함께 즐기는 운동은 볼 수가 없다.

 

 대신 건전하게 두 사람이 짝을 지어서 할 수 있는 운동법을 비롯해 집에서 다른 운동 기구 없이 수건 한 장으로 할 수 있는 운동들이 소개되어 있었다. 평소 맨몸운동을 즐기지 않더라도 만화 <덤벨 몇 킬로까지 들 수 있어? 12권>에서 볼 수 있는 정확한 운동법은 목이 뻐근하거나 어깨가 뻐근한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덤벨 몇 킬로까지 들 수 있어? 12권 중에서

 아케미가 타치바나 선생님을 모델로 내세워서 하는 '손수레' 운동법은 운동 선수들이 등장하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된 운동이다. 해당 운동은 단순히 한 사람이 발을 잡고 한 사람이 손으로 땅을 짚은 채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플랭크처럼 버티는 것만 해도 상당히 운동이 된다고 한다. 역시 운동=고통의 시간이라고 말해야 할까?

 

 만화 <덤벨 몇 킬로까지 들 수 있어? 12권>은 맨몸운동을 몇 가지 소개하는 동시에 히비키를 통해 여러 재미있는 장면도 연출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만화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만화 <덤벨 몇 킬로까지 들 수 있어?> 시리즈를 읽을 때마다 생각하는 거지만, 타치바나 사토미 선생님은 정말 오타쿠들에게 이상적인 인물인 듯하다.

 

 타치바나 선생님의 일과를 보고 있노라면 코스프레 활동을 통해 SNS 게시물을 업로드하는 사람들도 혹시 저렇게 시간을 보내지 않을까 싶다. 타비차나 선생님 같은 미모에다가 코스프레 취미 활동을 가진 와이프를 얻는다는 것은 이제 30대가 되어버린 나와 같은 오타쿠 남자에게 기적이나 다름없는 일이다. 하, 이제 나도 이런 나이가 되어버렸….

 

 아무튼, 새해를 맞아 굳이 동네 헬스장 혹은 바가지 PT 이용권을 끊지 않더라도 집에서 할 수 있는 맨몸운동을 비롯해 수건 한 장을 이용해 할 수 있는 운동법을 배울 수 있었던 만화 <덤벨 몇 킬로까지 들 수 있어? 12권>. 2023년 새해 다이어트를 오늘도 열심히 계획하고 있다면, <덤벨 몇 킬로까지 들 수 있어?>와 함께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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