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정지 용사 8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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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정지 용사 8권 표지

 오프 쇼어 로프의 유적지 한가운데에 출현한 지하 미궁 던전을 공략하기 위해 시간 정지 능력을 사용한 쿠즈노는 지하 미궁 던전에서 생각지 못한 만남을 가지게 된다. 화염 던전으로 구성된 지하 미궁 던전의 보스는 샐러맨더로 추정되는 드래곤이었는데, 드래곤이 지키고 있는 벽을 부수고 넘어섰더니 그곳에는 완전히 다른 세계가 있었다.

 

 마치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설국이었다'라는 말이 떠오를 정도로 화염 던전과 전혀 다른 새로운 무대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동안 쿠즈노가 진행한 게임의 무대는 서양 판타지 RPG 분위기였지만, 지하 미궁 던전 깊숙이 있는 벽을 통과해 도달한 곳에는 일본풍 호러 게임으로 꾸며진 마을과 공주, 보스가 뒤엉킨 엉망진창인 모습이었다.

 

 여기서 쿠즈노가 일본풍 호러 게임의 공주님을 구출해서 잠시 감상 하는 장면에서는 무심코 웃음이 터졌다. 역시 쿠즈노답다고 생각하면서 앞으로 그가 어떻게 서로 다른 무대의 게임을 공략할지 궁금했는데, 쿠즈노가 우연히 도출해낸 답은 일본풍 마을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오프 쇼어 로프로 이주시키는 일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정답이었다!

 

시간 정지 용사 8권 중에서

 만화 <시간 정지 용사 8권>은 그렇게 주인공 쿠즈노가 임의대로 선택한 결정으로 인해 퀘스트 클리어가 뜨면서 막을 내린다. 8권에서 등장한 지하미궁의 '샐러맨더'라는 보스와 일본풍 마을의 보스로 등장한 흡혈귀 요괴는 딱 서양풍 게임의 몬스터와 일본풍 게임의 몬스터였다. 앞으로 이 작품이 두 세계를 어떻게 섞어서 진행할지 무척 궁금하다.

 

 그동안 만화 <시간 정지 용사>에서 쿠즈노가 '완전히 죽이지 않은 몬스터'들은 다시금 밖으로 기어나와 새로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8권에서 쿠즈노는 도무지 쉽게 쓰러뜨릴 수 없는 샐러맨더를 흡혈귀 보스 요괴가 있는 곳으로 끌어당기기만 했는데, 아마 9권에서는 두 몬스터가 재차 등장해 모두를 위기로 몰아넣을지도 모른다.

 

 이번 8권은 쿠즈노가 지하미궁을 공략하기 위해 움직이는 여정을 재미있게 읽을 수는 있었지만, 만화의 후기를 작성하면서 '음? 이걸 다 얘기해도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을 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한 사건을 중심으로 많은 이야기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만화 <시간 정지 용사 8권>을 읽고 판단해볼 수 있도록 하자. (웃음)

 

 

만화 시간 정지 용사 7권 후기

주인공 쿠즈노 세카이를 찾아온 오프 쇼어 로프의 무녀(샤먼) 미리아와 함께 오프 쇼어 로프로 향하는 장면에서 막을 올린 만화 은 섬으로 향하는 도중에 여러 이야기를 듣게 된다. 쿠즈노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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