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카 씨는 억누르지 못해 3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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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만화 2권에서 주인공 코우타와 살짝 두근거리는 러브 코미디 이벤트를 겪은 이후 메이카가 살짝 당황하는 모습으로 시작하고 있는 만화 <메이카 씨는 억누르지 못해 3권>. 이번 3권의 여는 에피소드에서는 메이카의 뇌 속에서 여러 메이카가 앞으로 코우타에게 어떻게 접근할지 격렬하게 토론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모습을 보고 있으면 애니메이션으로 보았던 <여성향 게임의 파멸 플래그밖에 없는 악역 영애로 환생해버렸다>의 주인공 카타리나가 떠올라서 무심코 웃음이 지어졌는데, 메이카의 뇌내에서 적극적인 공격파와 수비파의 대결로 인해 메이카가 코우타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열을 내며 과부하가 걸리는 모습이 귀여웠다.

 

▲ 만화 메이카 씨는 억누르지 못해 3권 중에서

 

 그렇게 메이카의 뇌내 회담으로 시작한 만화 <메이카 씨는 억누르지 못해 3권>은 그동안 1~2권까지 볼 수 있었던 메이카와 코우타의 모습보다 훨씬 더 달달해진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학교에서 허드렛일을 하다 몰래 손을 잡고 지내는 장면을 비롯해서 서로의 존재를 강하게 의식하는 게 너무나 귀여웠다.

 

 그리고 만화 <메이카 씨는 억누르지 못해 3권>에서는 메이카와 코우타 두 사람이 고등학교 2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새로운 인물이 등장했다. 한 명은 두 사람과 같은 반에 있는 '츠다누마'라는 갸루 캐릭터였고, 한 명은 다른 반이라 인연이 없을 것 같았지만 문화제 테마가 겹치며 승부를 '묘렌지'라는 부잣집 금발 캐릭터였다.

 

 아, 여기서 금발이라고 이야기한 건 그동안 라이트 노벨, 만화,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전형적으로 이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머리색이 그렇기 때문에 금발 캐릭터라고 이야기한 거다. 만화 <메이카 씨는 억누르지 못해 3권>에서는 해당 캐릭터가 금발로 그려져 있거나 혹은 컬러 페이지가 없었다. 그냥 오타쿠의 직감이라고 할까?

 

▲ 만화 메이카 씨는 억누르지 못해 3권 중에서

 

 해당 금발 캐릭터 묘렌지는 자신의 반 테마와 겹친 메이드 카페의 선점권을 두고 자신의 메이드와 메이카 두 사람이 메이드로서 소양 대결을 펼치게 된다. 여기서 메이드가 주인님에게 해주는 여러 봉사… 귀 청소해주기를 비롯해서 안아주기, 주인님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기(자유형) 등 아주 흐뭇한 이벤트가 차례차례 이어졌다.

 

 츠다누마 캐릭터 같은 경우에는 혼자 어떤 착각을 하면서 다음 만화 <메이카 씨는 억누르지 못해 4권>에서 새로운 사건을 불러올 것을 예고했다. 아마 해당 캐릭터는 주인공 코우타와 메이드 메이카 두 사람이 더 가까워지는 실질적인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자세한 건 만화 <메이카 씨는 억누르지 못해 3권>을 읽어보도록 하자.

 

 오늘도 메이카가 보여주는 너무나 귀여운 모습에 "크, 역시 메이드는 최고야!", "여고생 메이드는 최고야!", "모에는 최고야!!!"라는 감탄이 입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여러분께 달달한 러브 코미디 학원물 만화가 필요한다면, 지금 이 순간만큼은 만화 <메이카 씨는 억누르지 못해> 시리즈를 어떤 만화보다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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