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귀족원의 자칭 도서위원 9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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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다리고 기다렸던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귀족원의 자칭 도서위원 9권>이 오는 2021년 9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그동안 계산했던 발매 주기와 달라서 '하, 도대체 제4부 9권은 언제 나오는 걸까?'라며 깊은 한숨만 내쉬고 있을 때 이렇게 책이 발매되어서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귀족원의 자칭 도서위원 9권>은 지난 8권에서 갑작스레 들려온 페르디난드가 아렌스바흐로 가게 되었다는 기정사실에 따라 바쁘게 움직이는 모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당연히 여기서 페르디난드와 누구보다 가깝다고 말할 수 있는 로제마인의 모습에 상당한 비중이 실렸다.

 

 로제마인은 적들로 가득한 아렌스바흐로 갈 페르디난드를 위해서 보호 술식이 담긴 마술구를 선물하는데, 페르디난드 또한 자신이 부재할 경우 위험해질 수도 있는 로제마인을 위해서 마술구를 만들어서 선물했다. 근데 이 마술구가 보통 사람이라면 절대 만들 수 없는 수준의 마술구라 모두가 깜짝 놀랐다.

 

▲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귀족원의 자칭 도서위원 9권

 

 로제마인이 착용하고 있는 이 무지개색 마석으로 만들어진 장신구인 동시에 마술구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하게 될지 기대된다. 개인적으로 아마 귀족원에 돌아갔을 때 로제마인을 보면서 늘 경쟁심을 불태우고 있는 디트린네가 또 하등 쓸모없는 짓을 벌이지 않을까 걱정도 들었다. 참, 너무 무식한 녀석은 힘들다니까….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귀족원의 자칭 도서위원 9권>에서 디트린네가 직접 움직이는 이야기는 읽어볼 수 없었지만, 디트린네가 속해 있는 파벌의 중심인 게오르기네와 관련되어 있는 인물들이 9권에서 작은, 아니, 마인에게 있어서 어떤 것보다 클 수밖에 없는 마인의 성전을 훔치는 사건을 벌인다.

 

 그 범인들은 신전장실에 있는 성전을 가짜로 교체했을 뿐만 아니라 천천히 피부에 스며드는 독을 발라 놓으면서 마인의 독살을 기도했던 거다. 이 사실을 마인이 어렴풋이 남아 있는 위화감을 통해 눈치를 채게 되면서 에렌페스트에는 다시금 숙청의 피바람이 불 수도 있는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

 

 그중에서도 자신의 성전을 도둑 맞은 사실을 알게 된 마인이 살짝 폭주할 뻔했다. 그런 마인을 곁에서 말릴 수 있었던 인물은 역시 페르난디드밖에 없었다. 앞으로 페르난디드가 없어진다면 이렇게 책과 관련된 일로 누구도 쉽게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폭주할 마인을 과연 누가 통제할 수 있을지 심히 걱정스러웠다.

 

▲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귀족원의 자칭 도서위원 9권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귀족원의 자칭 도서위원 9권>은 성전과 관련된 일 외에는 크게 뭔가 사건이 추가로 발생하는 일은 없었다. 일찌감치 본편 이야기를 마무리한 이후 에필로그를 통해서 페르디난드를 떠나보내는 질베스타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비롯해 다양한 인물들의 시점을 통해 이야기를 그렸다.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차후 활약이 기대되는 건 신전으로 들어가 후임 신관장이 된 하르트무트다. 그는 빌마에게 마인의 초상화를 그릴 것을 의뢰해 개인적인 감상만이 아니라 신전 내에서 완전히 마인을 신격화하려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 하르트무트는 책을 목전에 둔 마인의 느낌이라 무슨 사고를 칠지 궁금하다.

 

 그리고 9권 마지막에는 마인의 원래 가족이자 친 남동생인 카밀이 "아빠, 엄마. 나 루츠랑 같이 책 만들고 싶어! 플랑탱 사회에서 새로운 책을 만들어서 멀리 퍼트리고 싶어."라고 선언하며 에파와 권터가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표정을 짓게 만들었다. 카밀은 마인의 의도대로 착하고 책벌레로 착실히 자라 있었다. (웃음)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귀족원의 자칭 도서위원> 시리즈는 이번 9권으로 완결이다. 다음부터는 제5부 여신의 화신 편으로 들어가 마인이 귀족원에서 다시금 더 커다란 사고를 치는 이야기를 비롯해 <책벌레의 하극상> 시리즈의 엔딩으로 향하는 전개가 그려질 예정이다. 아아, 제5부는 언제 한국에 발매될 수 있을까?

 

 지난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귀족원의 자칭 도서위원 8권>이 2021년 1월에 발매된 이후 약 8개월 만에 발매된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귀족원의 자칭 도서위원 9권>이었다. 현재 일본에서는 <제5부 여신의 화신 편>이 6권까지 정식 발매되어 있는 터라 부디 하루라도 더 일찍 한국에 제5부 시리즈가 발매되었으면 한다.

 

 부디 내년 2022년 1월~2월에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제5부 여신의 화신 1권>을 읽고 후기를 적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귀족원의 자칭 도서위원 8권 후기

 원래는 구매할 예정에 없었던 라이트 노벨이 오는 1월을 맞아 정식 발매되었다. 그 라이트 노벨은 바로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귀족원의 자칭 도서위원 8권>이다. 지난 11월에

lanov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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