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쌍둥이도 나눌 수 없어, 국내 발매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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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격문고 채널을 통해서 종종 신작 라이트 노벨을 소개하고 있는 PV 영상을 시청하는데, 이번에 우연히 본 라이트 노벨 낭독 영상을 통해서 <사랑은 쌍둥이도 나눌 수 없어 恋は双子で割り切れない>라는 작품을 알게 되었다. 해당 작품은 제목 그대로 사랑을 하는 쌍둥이 히로인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러브 코미디 에피소드다.

 

 아마존을 통해 볼 수 있는 라이트 노벨의 표지와 내부 일러스트 몇 장만 보더라도 일러스트가 정말 예쁘다는 걸 알 수 있다. 역시 좋은 라이트 노벨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예쁜 일러스트다. 괜히 사람들이 라이트 노벨을 구매하는 데에 표지 일러스트가 50% 이상의 영향력을 미친다고 말하는 게 아님을 알 수 있다. (웃음)

 

▲ 라이트 노벨 사랑은 쌍둥이도 나눌 수 없어 중에서

 

 아마존에서 읽어볼 수 있는 라이트 노벨 <사랑은 쌍둥이도 나눌 수 없어>의 줄거리를 옮겨 본다면 다음과 같다.

 

우리 집이 진구지 가의 옆으로 이사 온 것은 내가 여섯 살 때다. 그 이후 고등학교 1학년인 지금에 이르기까지 양가 부모님 모두 사이가 좋았으며, 그곳의 쌍둥이 자매와는 가족이나 다름없이 함께 자란 절친이었다.

겉보기에 보이쉬하지만 속은 아가씨인 언니 루미와 겉보기에 귀엽지만 본성은 지뢰읜 서브컬처 오타쿠 여동생 나오리. 그리고 성격이 정반대인 자매 사이에 끼여 그다지 싫지도 않은, 나는 시로사키 준(白崎純). 언제부터인가 싹튼 연심을 안고 있어도 특정 관계를 가지지 않고 교류는 계속 되고 있었지만―.

"날아 사귀어 보지 않을래? 테스트 삼아서 같은 느낌으로 어때?"

루미의 꺼낸 이 한 마디가 마침내 우리를 묘한 삼각 관계로 이끈다.

첫사랑이 꼬이는 쌍둥이 러브 코미디 개막!

 

 해당 줄거리를 읽어본다면 세 사람은 어릴 때부터 소꿉친구로 자란 허물없는 친구 사이라는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쌍둥이 미소녀가 곁에 있으면 남몰래 좋아하는 마음이 생길 수도 있는데, 주인공 시로사키 준은 언제부터인가 그 마음을 깨닫게 되어 조심히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마음속으로 간직하고 있었다.

 

 하지만 쌍둥이 언니에 해당하는 루미가 시험 삼아 사귀자는 이야기를 꺼내면서 세 사람의 관계는 크게 뒤틀리기 시작한다. 만약 이 작품이 순정계 러브 코미디가 아니었다면 정말 갖은 권모술수가 등장하는 러브 코미디 쟁탈전이 되겠지만, 다행히 이 작품은 순정계 러브 코미디 작품이기 때문에 그런 분위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전격문고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라이트 노벨 <사랑은 쌍둥이도 나눌 수 없어>의 낭독 시리즈 영상에 자막을 붙인 영상을 첨부한다면 다음과 같다.

 

 

 위 영상 중 첫 번째 영상은 여동생 나오리의 시점의 이야기이고, 두 번째 영상은 언니인 루미의 시점에서 그려진 이야기다. 이 두 히로인이 주인공 준에게 어떤 감정을 품고 있는지 확실히 알 수 있는 해당 영상은 라이트 노벨 <사랑은 쌍둥이도 나눌 수 없어>를 읽어 보지 않았다고 해도 어떤 분위기의 작품인지 알 수 있었다.

 

 영상을 시청한다면 괜스레 라이트 노벨을 더욱 읽고 싶어졌다. 최근 일본 라이트 노벨 시장에서는 이렇게 애니메이션 전문 성우를 통해 PV 영상을 만드는 경우가 늘고 있다. 성우가 더빙 혹은 낭독한 영상은 라이트 노벨을 읽고 애니메이션을 보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을 뿐만 아니라 차후 캐스팅도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과연 이 쌍둥이계 러브 코미디 라이트 노벨 <사랑은 쌍둥이도 나눌 수 없어>가 언제쯤 국내에 정식 발매될 수 있을까? 전혀 내용에 문제가 없는 작품이니 다가오는 2022년 혹은 2021년 말에 소미미디어와 디앤씨미디어 두 출판사 중 한 곳에서 한국 정식 발매 소식을 들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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