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학원의 반역자 소미미디어 이벤트 태피스트리 후기
- 문화/다양한 굿즈
- 2020. 12. 21. 21:02
지난 라이트 노벨 <마왕학원의 반역자 2권>이 발매되었을 때 소미미디어에서 2권 띠지 응모 이벤트를 진행했다. 라이트 노벨 첨부된 띠지의 응모권을 오려서 응모를 하면, 추첨을 통해 소미미디어가 <마왕학원의 반역자> 태피스트리를 증정하는 이벤트였다. 당연히 이 작품의 일러스트는 아주 흐뭇한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었다.
일러스트를 본 나는 무조건 응모를 할 생각만 머리에 가득했다. 하지만 응모권은 책을 구매하면서 받을 수 있는 띠지의 응모권 한 장 뿐이기 때문에 복수 응모를 위해서는 책을 더 구매해야 했다. 마음 같아서는 열 권 정도는 구매하고 싶었지만, 사실 그건 어려워서 한 권을 더 구매해서 총 2번 응모하는 데에 그치고 말았다.
더욱이 응모권을 이벤트 태피스트리 A타입과 B타입 두 개에 모두 응모가 가능해도 받을 수 있는 건 하나 뿐이라 선택이 제한적이었다. 어차피 응모를 두 번밖에 할 수가 없으니 그냥 내가 더 받고 싶은 태피스트리에 올인하기로 했다. 그렇게 나는 A 태피스트리에 2개를 올인한 이후 발표를 애타게 기다렸다.
그 결과 나는 바로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마왕학원의 반역자> 태피스트리 A 타입을 받아볼 수 있었다.
태피스트리 A 타입에 그려진 인물은 <마왕학원의 반역자>에서 등장하는 유우가오제 미야비다. 이 캐릭터는 주인공과 같은 고교 1학년이자 금발 거유의 갸루 미소녀로, 집에서는 청초한 미소녀 스타일을 하고 있어서 갭 모에가 상당히 있는 캐릭터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캐릭터 자체가 애초부터 매력적이다.
태피스트리 B 타입에 그려진 히메가미 리제르도 가지고 싶었지만, 해당 태피스트리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 소개하는 일이 조금 어려울 것 같아서 일부러 A 타입에 올인했다. 무엇보다 작품 자체에서도 나는 리제르보다 미야비를 조금 더 선호하기도 한다. 그래서 A 타입에 올인했고 나는 성공을 거두었다.
아쉬운 점은 태피스트리가 일본에서 주문하면 받아볼 수 있는 B2 사이즈가 아니라 국내의 디앤씨미디어에서 가끔 특별판으로 푸는 A3 사이즈라는 점이다. 사이즈가 B2에 일본 태피스트리와 같은 형태로 제작이 되었다면 더할 나위가 없었을 텐데 그게 살짝 좀 아쉽다. 뭐, 그 부분을 제외하면 무척 만족스럽다.
현재는 작은 책장 하나에 깔끔히 장식을 해두었는데, 이제 집에 정말 더는 태피스트리를 걸 곳이 없어서 당분간 태피스트리 구매는 좀 자제를 해야 할 것 같다. 물론, 건다고 마음 먹으면 걸 수 있는 곳이 몇 군데 만들 수는 있기 때문에 종종 아마존 재팬을 통해서 검색은 해보고 있다. (웃음)
과연 다음에 나는 어떤 태피스트리를 구매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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