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유코만 싸워준다면 2권 후기
- 문화/만화책 후기
- 2020. 11. 28. 18:49
대원씨아이에서 발매 중인 재미있는 일싱 만화 <유코만 싸워준다면 2권>을 오는 11월을 맞아 읽어볼 수 있었다. 이 작품은 제목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싸움’을 소재로 하고 있는 작품이지만, 주인공 유코는 싸움을 하기보다 완전히 자기 페이스로 행동하면서 주변 사람을 휘젓는 인물이었다.
오늘 읽은 만화 <유코만 싸워준다면 2권>을 여는 에피소드는 유코가 자신의 옆에 있는 악마 ‘기’에 대해 친구들에게 말하는 장면이다. 지난 1권에서도 유코는 기를 다른 사람들이 알아봐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여러 행동을 했다. 그 결과 유코는 같은 악마 계약자인 유가와 친구가 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번 만화 <유코만 싸워준다면 2권>에서 유코는 학교에 전학 온 카스미 레이와 친구가 된다.
카스미 레이는 정신계 능력자 악마 랜스의 계약자이자 디아블로일에서 조직으로 활동하는’작황단’의 멤버였다. 그녀는 자신이 계약한 악마 랜스의 힘으로 디아블로일에 참여하는 악마와 계약자가 자신과 악마의 모습을 인식하지 못하게 하는 힘을 발동하고 있었다. 물론, 이건 유코에게 소용이 없었다.
레이는 유코와 방과 후에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가 작황단의 보스와 다른 동료들도 부른다. 하지만 유코는 작황단의 보스보다 75배 이상 강하다는 수치가 나오자 작황단의 보스와 다른 동료들은 다시 되돌아가며 이야기의 열은 식고 말았다. 그야말로 유코가 지닌 전투력은 초사이언 블루급!
레이는 유코에게 한번만 봐달라고 빌려고 했다. 그런데 유코는 어디까지 모두 자기 페이스로 행동하고 해석하고 있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었다. 오히려 이때부터 유코와 레이 두 사람은 친구가 되기로 한다. 유코가 보여주는 해 맑은 미소에 부끄러워하는 레이의 모습이 정말 귀엽게 잘 그려졌다.
만화 <유코만 싸워준다면 2권>은 그렇게 새롭게 친구가 된 레이와 함께 유코가 즐겁고 사소한 일상을 보내는 에피소드가 그려져 있다. 여기에 지난 1권에 친구가 된 유가도 등장해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유코의 즐거움은 배가 되었다. 그런 유코의 모습을 보면서 함께 즐거워하는 레이와 유가의 모습이 핵심이다.
처음에 디아블로일에 대해 다소 진지한 모습을 갖고 있던 그 두 사람이 유코에 휘말려 함께 소소한 일상을 즐기는 친구가 되는 모습. 그리고 결국에는 유코와 계약한 악마 기기라도 묘하게 어울리는 모습이 재밌었다. 이 만화 <유코만 싸워준다면> 시리즈는 이렇게 이능 배틀을 소재로 재미있는 일상을 그리는 작품이다.
과거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된 적이 있던 <이능 배틀은 일상 속에서>라는 작품을 재미있게 보았다면, 이 만화 <유코만 싸워준다면> 시리즈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순진한 미소를 보여주는 유코와 그녀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모두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다음 3권에서도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것 같은데 과연 어떻게 될까?
오늘 만화 <유코만 싸워준다면 2권>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다음 3권 후기를 통해 만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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