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귀엽기만 한 게 아닌 시키모리 양 2권 후기
- 문화/만화책 후기
- 2020. 10. 4. 08:59
지난 9월에 발매된 만화 <귀엽기만 한 게 아닌 시키모리 양 2권>은 정말 한 편, 한 편 에피소드를 읽을 때마다 주인공의 여친 시키모리에게 반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가 보여주는 멋짐이 폭발하는 여러 장면은”와, 정말 시키모리 최고다 ㅋㅋㅋㅋ”라는 감탄을 멈출 수 없었다.
만화 <귀엽기만 한 게 아닌 시키모리 양 2권>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지난 만화 1권에서 이어지는 이즈미의 집에서 시키모리가 시간을 보내는 에피소드다. 이때 시키모리는 이즈미의 어머니로부터 불행 체질인 이즈미 때문에 다소 고생을 해도 절대 그에게 질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부탁한다.
그러자 시키모리는 “불행하다고 생각한 적 없어요. 걱정마세요. 그 사람은 제가 지킬 테니까요.”라며 평소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모습을 보고 어머니가 얼굴을 붉히는 장면도 재밌었지만, 차후 시키모리가 이즈미와 함께 지하철 역으로 가는 장면에서는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 진짜 시키모리의 멋짐은 어디까지 그려지는 것일까?
그렇게 시키모리의 멋진 모습에 아이처럼 얼굴을 붉히면서 “와! 시키모리 정말 최고다아아아!”라며 감탄하며 만화를 읽다 보니 어느 새 만화 <귀엽기만 한 게 아닌 시키모리 양 2권>을 다 읽어버리고 말았다. 학산문화사에서 발매된 <내 여친은 최고입니다>의 여친을 아늑히 넘는 시키모리의 멋짐!
만화 <귀엽기만 한 게 아닌 시키모리 양 2권>은 집에서 보낸 에피소드 이후 친구들과 볼링을 치러 가서 아득한 하이스코어를 기록하는 시키모리의 모습, 배구 구기 대회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며 학교 내에서 인기가 폭발하는 모습 계속해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며 주인공과 독자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너무나 재미있게 본 장면은 바로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플라네타륨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다. 과거 나는 동성 친구와 함께 김해 천문대를 찾았다가 플라네타륨을 보면서 담당 직원의 설명을 들었는데, 역시 이런 건 이성 친구와 함께 해야 하는 이벤트임을 실감했다.
함께 별을 보면서 이즈미자 시키모리가 가고 싶어하는 곳으로 가서 시키모리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하자, 시키모리는 “이즈미 군이 가는 곳에 같이 가기만 해도 좋은 것 같아요”라며 이즈미에게 자신이 가고 싶은 곳으로 가라고 하는 모습. 여기에는 멋짐과 귀여움이 함께 하고 있었다.
그렇게 너무나 만족스럽게 읽은 만화 <귀엽기만 한 게 아닌 시키모리 양 2권>은 다가오는 여름 방학을 맞아 모두가 여름 방학 계획을 세우는 장면에서 본편이 마무리된다. 그 이후에는 특별 에피소드로 시키모리와 이즈미의 어머니가 함께 요리를 배우는 모습이 아주 또 재미있게 잘 그려져 있다.
자세한 건 직접 만화 <귀엽기만 한 게 아닌 시키모리 양 2권>을 읽어보자. 이 러브 코미디 만화는 정말 매력적인 작품이니 구매해서 읽어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거다. 아, 정말 어떻게 하면 시키모리 같은 여친을 얻을 수 있는 걸까? 오늘따라 이즈미가 너무나 부럽다.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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