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EX 4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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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애니메이션으로 2기가 방영 중인 인기작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라이트 노벨 시리즈가 오는 8월을 맞아서 네 번째 스핀오프가 발매되었다. 그 스핀오프는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EX 4권>으로, 아래 표지에서 볼 수 있는 세 사람의 이야기가 그려져 있다.



 세 사람의 이야기가 그려져 있다고 해도 각자 다른 개별로 이야기가 그려지진 않는다. 이 세 사람이 함께 왕국의 사자로서 제국을 방문해서 겪는 한 가지 소동을 메인 사건으로 하면서 율리우스, 페리스, 라인하르트 세 사람이 겪게 되는 여러 고초를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제국에서 일어난 사건은 명실상부 <리제로> 시리즈에서 최강 캐릭터인 검성 라인하르트가 제국 황제 암살을 기도한 범인으로 몰린 사건이다. 당연히 라인하르트는 범인이 아니었고, 페리스와 율리우스 두 사람은 라인하르트와 함께 열심히 도망을 치면서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서 갖은 애를 쓴다.


 이 과정에서는 제국의 황제 빈센트 또한 세 사람과 함께 움직였다. 여기서 우리는 세 사람에게 일어난 불운의 일이 왕국을 겨냥한 문제가 아닌, 제국의 황제인 빈세트를 겨냥한 문제라는 걸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무엇보다 책을 읽으면 그렇게 추리할 수밖에 없는 정황이 하나둘 바깥으로 드러난다.


 그런데 독자가 끌려가는 방향에는 저자의 의도가 다분히 담겨 있었다. 처음에는 제국 내부에서 반란이 일어나 빈센트가 초기 대응을 하지못했다고 생각했는데, 라이트 노벨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EX 4권>을 읽어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걸 이야기 중후반 부분에서 알 수 있었다.


 사실상 거의 모든 계획이 빈센트 손바닥 위에서 놀아난 셈이라고 볼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제국의 최강으로 불리는 세실스와 라인하르트 두 사람의 싸움의 묘사를 통해 라인하르트가 얼마나 치트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고, EX 4권의 메인 에피소드가 끝나고 마무리 에피소드를 위한 복선도 나왔다.


 다소 처음에는 이야기를 따라가는 데에 주력해야 했던 라이트 노벨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EX 4권>. 하지만 사건이 정리되는 부분 이후 읽을 수 있는 율리우스, 페리스, 라인하르트 세 사람의 모습은 가볍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정리하는 에피소드에서 볼 수 있었던 일러스트는 참 좋았다.



 바로 위 사진이 라이트 노벨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EX 4권>의 대미를 장식한 부분이다. 왕선이 시작되기 전에 세 사람이 이렇게 어울리며 즐기는 모습은 계속해서 무거운 에피소드가 그려지는 본편 <리제로> 시리즈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이다. 참, 세 사람이 즐거워 보여서 좋았다.


 오늘 읽은 라이트 노벨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EX 4권>은 제국 내에서 벌어진 소동의 사후처리가 메인 사건이다. 하지만 그 사건을 바탕으로 친구로서 더욱 돈독해지는 율리우스, 페리스, 라인하르트 세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스핀오프 EX 4권이었다고 생각한다.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라이트 노벨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EX 4권>을 읽어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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