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단편집 5권 후기
- 문화/라이트 노벨
- 2020. 4. 11. 11:14
노블엔진에서 발매된 4월 신작 라이트 노벨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21권>과 함께 발매된 라이트 노벨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단편집 5권>을 오늘 읽었다. 단편집 5권은 총 세 개의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있고,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각 캐릭터의 비화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라이트 노벨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단편집 5권>의 첫 번째 이야기는 표지에서 볼 수 있는 페리스의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페리스가 ‘청’이라는 칭호와 함께 치유술사로서 힘을 인정받는 이야기로, 페리스의 스승 파브레스 갈리치와 관련된 이야기가 다소 흥미진진하게 잘 그려져 있었다.
페리스의 이야기에서는 크루쉬 또한 위풍당당하게 등장한다. 페리스와 크루쉬 두 사람이 가진 탄탄한 인연을 볼 수 있기도 했고, 파브레스가 담당하는 한 환자가 아스트레아 가문 하인켈의 부인이라는 사실도 새롭게 알 수 있었다. 본편 이야기 진행에 맞춰 아주 시의적절한 단편이라고 생각한다.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단편집 5권> 두 번째 이야기는 아나스타시아가 메인이 되는 이야기다. 아나스타시아가 시종으로 부리고 있는 리카드, 미미, 헤타로, 티비 네 사람이 어떻게 아나스타시아와 주종 관계를 맺게 되었고, 아나스타시아가 두른 정령 에키드나의 사연을 읽을 수 있었다.
역시 단편집은 평소 본편에서 잘 다루어지지 않은 캐릭터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다. <리제로> 본편에서는 여전히 수수께끼가 많은 아나스타시아와 에키드나의 사연이 단편집 5권에서 다루어질 줄이야. 이래서 단편집은 건너뛰어서 읽으려고 해도 건너뛸 수가 없는 거다.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단편집 5권>을 장식한 마지막 이야기는 지난 수문도시에서 커다란 활약을 한 오토의 이야기다. 오토가 로즈월에게 휴가를 받아서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자 로즈월의 영지에서 출발했지만, 동생이 있는 ‘파페르트’라는 도시에서 겪는 하나의 사건이 그려져 있다.
그 사건을 일으킨 범인은 마녀교 혹은 강도에 준하는 녀석이 아니다. 사건의 범인은 숲에서 우연히 태어난 흙의 정령으로, 그 정령이 사정령에 들어서려고 하는 길목에서 일으킨 폭주가 파페르트 도시에서 벌어진 사건이었다. 그 사건을 해결하는 데에 스바루, 오토, 가필 세 사람이 커다란 활약을 한다.
또, 여기서는 오토에게 작은 플래그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 하지만 그 플래그의 결과는 생각처럼 되지 않았는데 자세한 내막은 직접 라이트 노벨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단편집 5권>을 읽어보자. 이번 단편집 5권에 실린 세 편의 에피소드 모두 다 재밌어서 읽는 맛이 있을 거다.
오늘 라이트 노벨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단편집 5권>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리제로> 애니메이션을 기다리는 동안 라이트 노벨 본편을 읽었다면, 단편집도 꼭 놓지치 말고 읽어보기를 바란다. 단편집이 가진 재미도 본편에 버금가는, 어떻게 본다면 본편보다 더 매력적인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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