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선생님 저는 신경쓰지 말고 가주세요 2권 후기
- 문화/만화책 후기
- 2020. 4. 2. 09:30
지난 1권을 정말 충격적이고 또 신선하고 재미있게 읽은 만화 <선생님 저는 신경 쓰지 말고 가주세요> 시리즈가 오는 3월을 맞아서 2권이 발매되었다. 2권 표지도 ‘이건 도대체 무슨 모습이야 ㅋㅋㅋㅋ’ 라면서 무심코 웃음을 터트리게 되는 형태로 그려져 있어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리고 만화 <선생님 저는 신경 쓰지 말고 가주세요 2권>은 우리가 예상하는 걸 넘어서는 형태로 에피소드가 그려지면서 큰 웃음을 주었고, 그 과정에서 소소하게 주인공 아시다와 히로인 역할에 있다고 볼 수 있는 마도카 두 사람 사이에서 그려지는 두근두근한 이벤트도 잘 그려졌다.
만화 <선생님 저는 신경쓰지 말고 가주세요 2권>은 만화 카페를 방문해서 만화를 그리는 마도카의 모습이 그려진다.
마도카와 이시다 두 사람이 원래 만화 카페를 방문한 이유는 한동안 바빠서 신작 만화를 읽지 못한 마도카가 신작 만화를 읽기 위한 목적이었다. 하지만 점원이 마도카를 알아보고 사인을 부탁하면서 이시다가 말려도 마도카가 덥석 일러스트 사인을 해주기로 하면서 사단이 나버리고 말았다.
커플실이라고 해도 얇은 판자로 막혀있을 뿐인 만화 카페에서 ‘그 일’을 하면서 만화를 그리는 일은 너무나 어려웠다. 특히 소리가 새는 게 가장 문제인데, 그 소리를 막기 위해서 아시다가 마도카의 입을 양손으로 틀어막는다. 그러면서 벌어지는 기묘한 자세의 드로잉 장면은 웃음이 터질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여전한 모습으로 시작한 두 사람이 함께 그림을 그리는 에피소드는 마도카의 병문안 에피소드를 비롯해 착실히 이벤트 장면을 그린다. 그리고 오늘 만화 < 선생님 저는 신경 쓰지 말고 가주세요 2권>의 표지를 장식한 츠츠미 메구가 만화를 그리는 일에 있어서도 재미있는 해프닝이 그려졌다.
도무지 이해가 쉽지 않은 독특한 형태로 그려진 츠츠미 메구의 만화 연재가 결정되는 장면에서도 웃었지만, 그녀가 부족한 만화 자료를 획득하기 위해서 마도카와 아시다 두 사람의 도움을 받는 장면도 여러모로 웃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 역시 이 세 사람은 어쩌면 최고의 콤비가 되지 않을까?
그리고 만화 <선생님 저는 신경 쓰지 말고 가주세요 2권>에서는 또 한 명의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게 된다. 그 인물은 만화 <선생님 저는 신경 쓰지 말고 가주세요 2권>을 펼치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컬러 일러스트에 그려진 인물 중 한 명으로, 이름은 ‘루리코 리리리아 코튼퍼프’라는 이름이었다.
그냥 ‘루리코’라고 말할 수 있는 그녀도 만화를 연재하는 작가로, 그녀는 마시로 마도카와 함께 일하는 아시다 마모루를 빼내고자 마도카를 찾고 있었다. 하지만 주인공이 마도키의 일을 그만둘 리가 없기에 크고 작은 소동이 벌어지는데, 오늘 읽은 2권은 루리코가 주인공을 납치하는 장면에서 끝났다.
과연 새롭게 등장한 루리코는 또 어떤 속성을 가진 캐릭터이고 어떻게 그려지게 될지 궁금하다. 만화 <선생님 저는 신경 쓰지 말고 가주세요 3권> 예고편을 보면 그녀 또한 웃음이 터지는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아, 정말 얼른 만화 <선생님 저는 신경 쓰지 말고 가주세요 3권>을 읽어보고 싶다. :D
아직 만화 <선생님 저는 신경 쓰지 말고 가주세요> 시리즈를 읽어보지 않았다면, 이번을 기회로 삼아 꼭 만화를 읽어보기를 바란다. 이 만화는 살짝 에로한 요소가 섞인 재미있는 러브 코미디 만화다. 약간 에로한 요소가 섞인 코미디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더할 나위 없는 작품이 되리라 생각한다.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