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마트' 개업 100일 기념 경품 이벤트 추첨 현장을 가보니
- 일상/일상 이야기
- 2013. 1. 14. 08:00
'M 마트' 개업 100일 기념 경품 이벤트 추첨 현장을 가보니
내가 사는 김해에서 내가 사는 곳에서 가까운 대형 마트는 'H 마트' 하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에서 작년에 'M 마트'가 인제대역 근처에 생겼다. 한참동안 'M 마트'에 들릴 일이 없어서 나는 방문하지 않았었는데, 요 며칠 전에 장을 보러 어머니와 간 적이 있었다. 그 당시에 'M 마트'에서는 100일이 얼마 남지 않아 경품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그때 나는 구매해서 경품 이벤트에 응모를 하였고, 어제 100일이 된 기념으로 경품 이벤트 추첨을 하였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조금 하고자 한다.
'M 마트' 경품 이벤트 현장, ⓒ미우
이 경품 이벤트 때문에 'M 마트'안으로 들어오는 데에도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렸었다.
그래서 나는 차에서 내려 먼저 추첨 현장에 왔고, 어머니는 장을 천천히 장을 보러 가셨었다.
추첨 시간보다 30분은 일찍 도착하였었는데, 상당히 많은 사람이 대기하고 있었다.
아마 나처럼 '1등 경품은 내거다.'는 생각으로 다들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M 마트' 경품 이벤트 현장, ⓒ미우
경품 이벤트 현장에서 본 1등 경품 아반떼…
나는 24년 만에 차가 생길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잔뜩 차있었다.
그냥 뭣도 없는 기대감이었다. 차를 보면서 '아, 정말 갖고 싶다'는 생각을… 주체할 수 없었다. 크크.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마치 차가 "내가 갖고 싶나?"고 말하는 듯했다. 하하하.
'M 마트' 경품 이벤트 현장, ⓒ미우
시간이 지나면서 경품 이벤트 추첨을 준비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M 마트' 경품 이벤트 현장, ⓒ미우
경품 응모권이 박스에 투하되는 모습을 보며 저마다 기대를 하였을 것이다.
나도 저 모습을 보면서 '아, 제발 1등이 되기를!'라며 간절히 기도했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난 1등이 될거야'라는 근거없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M 마트' 경품 이벤트 현장, ⓒ미우
먼저 3등 10만 원 상품권을 받을 8명을 뽑는… 추첨을 시작하였다.
추첨은 앞에 있는 8명의 어린이들에게서 지원을 받아 아이들이 무작위로 뽑았다.
이것은 혹시나 있을지도 모를 '부정행위'를 방지하면서 작은 이벤트를 한 의도였다.
'M 마트' 경품 이벤트 현장, ⓒ미우
그렇게 추첨권을 뽑은 아이들은 상품 하나씩을 받아갔다.
아마 아이들을 앞에 내세웠던 부모님은 꽤 실속을 챙겼으리라.
이때까지 내가 불리지 않으면서 1등에 대한 기대감을 점점 높여가고 있었다.
'M 마트' 경품 이벤트 현장, ⓒ미우
이제 본격적으로 2등 상품 100만 원 상품권의 주인공을 뽑기 시작했다.
사람이 없어서 몇 번이나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
역시 이런 경품 이벤트는 이런 즐거움이 있어야 제대로지 않는가!?
'M 마트' 경품 이벤트 현장, ⓒ미우
그렇게 경품 이벤트 2등의 주인공이 결정되었다.
제세공과금으로 세금을 내야 하겠지만, 이렇게 100만 원 상품권― 정말 부러웠다.
그래도 나에게는 아직 1등 상품 아반떼가 남아 있기에 잠자코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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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마트' 경품 이벤트 현장, ⓒ미우
1등으로 호명된 사람들도 역시 바로 나오지 않았다.
나는 제발 내 이름이 불리기를 초조히 기다렸다.
사진을 찍으면서도 '제발, 제발, 제발!'이라고 소리없는 아우성을 치며….
'M 마트' 경품 이벤트 현장, ⓒ미우
하지만 나의 간절한 바람과 달리 1등의 주인공은 다른 분이셨다. 흑흑.
보통 이런 1등은 긴 시간동안 호명한 뒤에 나오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정말 빨리 1등의 주인공이 결정되었다.
'M 마트' 경품 이벤트 현장, ⓒ미우
흑…. 1등 경품인 저 아반떼… 내것이었는데… 흑흑.
나의 아반떼가 그렇게 저 멀리 떠나가버린 순간이었다.
누구신지 잘 모르겠지만, 1등으로 아반떼 되신 것. 정말 축하드립니다!
제 대신 아반떼에게 안부 잘 전해주세요~ 하하하.
'M 마트' 경품 이벤트 현장, ⓒ미우
경품 이벤트가 끝나고, 각자 장보기를 마친 후에 돌아가는 차량들이다.
앞에서 서로 배려가 없는 운전자들이 사고를 내면서…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렸다.
3층 주차장에서 나가는 데에만 무려 1시간 이상이 걸렸었다.
뭐, 아무튼 이번에 이 추첨 이벤트로 'M 마트'는 상당한 수익을 올렸으리라 생각한다.
이 정도로 많은 사람이 'M 마트'를 찾았으니… 그 수익은 아반떼 한 대를 사고도 넘지 않을까?
그렇게 나와 어머니도 '아반떼 아쉽네….'라며 쓸쓸히 'M 마트'를 떠났다.
이 에피소드를 만화로 그리고 싶었으나… 도저히 실력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이렇게 사진 속에 조금씩 효과를 넣은 것임을 이해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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