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엘프와 헌터의 아이템 공방 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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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살아가다 보면 나한테 크고 작은 도움을 준 사람들이 문득 기억에 남을 때가 있다. 특히, 나에게 정말 어떻게 갚아야 할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큰 도움을 준 사람은 쉽게 기억에서 잊히지 않는다. 그 사람에게 어떻게 은혜를 갚을 수 있을지 고민하다 작은 선물이라도 건네는 게 사람의 이치다.


 오늘 읽은 만화 <엘프와 헌터의 아이템 공방 1권>은 그런 주인공의 이야기가 그려지는 작품이다.



 만화 <엘프와 헌터의 아이템 공방 1권>의 주인공 유라는 어릴 적에 죽을 뻔한 상태에서 히로인 엘프 소녀 마그릿을 만나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유라는 자신을 구해준 마그릿에게 반해 그녀를 따라가 그녀의 일을 돕고자 했지만, 마그릿은 ‘최고 등급의 헌터가 되어 찾아오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엘프인 마그릿과 인간인 유라 두 사람의 보내는 시간의 축이 다르기 때문에 유라는 그 조건을 충족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마그릿은 유라가 시간이 지나면 자신을 잊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그 조건을 내걸었던 터라 유라가 최고 등급 헌터가 되어 그녀를 다시 찾아왔을 때는 상당히 놀라고 말았다.


 하지만 마그릿은 유라를 전속 헌터로 고용해 아이템 공방을 이루어나간다. 유라는 마그릿이 아이템 제작 의뢰를 받으면 필요한 아이템을 채집하는 역할을, 마그릿은 의뢰가 들어온 아이템 개발의 연구 개발을 담당했다. 이런 두 사람이 그려나가는 판타지 향기의 사랑 이야기가 작품의 메인이다.



 작품을 읽으면서 이야기 자체가 따스하게 느껴졌다. 아마 자극적인 작품보다 조금 감성적인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엘프와 헌터의 아이템 공방 1권>은 읽기 좋은 작품이 될 것 같다. 오는 11월 말에 대원씨아이에서 새롭게 국내에 정식 발매된 신작 만화이니 기회가 닿는다면 읽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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