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그랑블루 13권 후기
- 문화/만화책 후기
- 2019. 10. 25. 09:05
대원씨아이에서 발매되는 한사코 웃음을 터뜨리게 하는 만화 <그랑블루> 시리즈가 오는 10월을 맞아 13권이 발매되었다. 만화 <그랑블루 13권>은 팔라우섬에서 치사의 어머니가 있는 ‘돌핀’이라는 다이빙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오리와 코헤이, 치사, 아이나 네 사람의 모습이 그려진다.
만화 <그랑블루 13권>은 시작 에피소드부터 ‘역시 ㅋㅋㅋㅋㅋ 이 작품은 이렇게 병맛이어야 읽을만 하지!’라는 감탄이 나오는 장면이 그려졌다. 아이나가 가슴에 패드를 넣었다가 주르륵 흘러내리는 모습은 둘째치고, 다이빙 가게에서 스태프를 위한 지상 손님 역할 연기는 여러모로 재밌었다.
이렇게 막 웃긴 장면을 그리면서도 바닷속을 볼 때는 순수하게 감탄하는 모두의 모습이 갭 요소로 더 근사하게 그려졌다. 아마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감탄을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바다’라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다 쓰레기뿐이지 않을까?’라는 생각만 했다. (웃음)
그런 에피소드가 그려진 만화 <그랑블루 13권>은 코헤이가 아이돌 이케고시의 대역을 맡으면서 웃음 에피소드가 절정에 달한다. 정말 코헤이가 벌이는 행동을 비롯해 그 행동을 뒤에서 터뜨리게 되는 이오리의 모습은 하나하나가 너무 재밌었다. 또, 거기에 숨겨진 코헤이의 어떤 의도도.
웃으면서 한 장, 한 장을 넘기다 보니 어느새 만화 <그랑블루 13권>을 다 읽을 수 있었다. 재미와 함께 대학생인 그때만 누릴 수 있는 소소한 사랑에 대한 감정이 잘 어우러져 있었던 만화 <그랑블루 13권>. 뭐, 바보 같은 에피소드와 함께 또 그런 에피소드가 이 작품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오늘 웃음이 필요한 사람에게 나는 주저 없이 만화 <그랑블루> 시리즈를 추천하고 싶다. 만화책방에 가서 진득하게 만화 <그랑블루> 시리즈를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일주일간의 스트레스가 풀어지지 않을까 싶다. 자세한 이야기는 여러분이 직접 만화 <그랑블루> 시리즈를 읽어보기를 바란다.
아,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된 작품이니 애니메이션을 찾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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