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10권 후기

 오랜만에 만화로 만난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양> 시리즈는 역시 이렇게 찝찝한 날씨에 읽으니 기분이 살짝 풀어지는 듯한 기분이었다. 오늘 읽은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양 10권>은 스핀오프 에피소드로 시작하는데, 그 스핀오프 에피소드에 그려진 여자 아이는 무려 ‘치이’였다.


 치이는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양>에서 등장하는 니시카타와 타카기의 딸로,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시리즈에서 귀여움으로 웃음을 주는 캐릭터다. 오늘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양 10권> 첫 에피소드에서 볼 수 있었던 타카기를 쏙 빼닮았어도 니시카타의 느낌이 있는 치이가 참 귀여웠다.



 치이가 학교에서 니시카타와 타카기 두 사람과 마찬가지로 옆자리 남자 아이와 승부하는 에피소드로 시작한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양 10권>은 타카기와 니시카타의 앙증맞은(?) 승부를 보여주며 또 독자를 웃게 했다. 정말, 이렇게 옆자리에 앉아서 함께 장난을 치는 이성 친구는 참 좋은 것 같기도.


 하지만 현실에서는 저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없기에 늘 만화를 통해 대리 만족을 한다.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양 10권>에서 그려진 에피소드 중 ‘요망한 타카기!!!’라며 본 건 체력 검사로 승부하는 에피소드로, 당시 타카기는 니시카타를 향해 이렇게 말한다.



 참, 이 장면을 보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실제로 타카기는 니시카타를 평생 골탕 먹이면서 함께 살아가는 결말을 맺었으니까.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에서도 종종 과거 두 사람의 모습을 비추는 방식으로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에피소드를 보여주며 괜스레 더 풋풋한 감상을 준다.


 너무나 습하고 더워서 불쾌지수가 상한선을 깨고 올라가는 오늘 같은 날 읽기 좋은 만화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양 10권>. 괜스레 저런 일상을 한 번도 보낸 적이 없다는 사실에 기분이 살짝 가라앉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니시카타와 타카기 두 사람의 모습은 미소를 짓게 해줄 거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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