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콰르텟 12화 완결 후기, 이세계 콰르텟 2기도 확정!
- 문화/아니메 관련
- 2019. 6. 26. 09:46
정말 이번 분기에 재미있게 본 애니메이션 <이세계 콰르텟>이 12화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세계 콰르텟>은 '콰르텟'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네 개의 작품에 등장하는 주인공과 그 일행이 수상한 학교가 있는 세계로 흘러 들어와서 함께 학교 생활을 하는 에피소드가 정말 재미있게 그려진 작품이다.
<이세계 콰르텟>에서 다루어진 네 개의 작품과 주인공은…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의 스바루와 에밀리아 외 일행, <오버로드>의 아인즈와 외 수호자 일행,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의 카즈마와 아쿠아 외 일행, <유녀전기>의 타냐와 빅토리야 외 일행들이다. 그야말로 엄청난 녀석들만 모였다.
아마 <이세계 콰르텟>에 등장하는 작품 중 하나의 작품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다. 그만큼 <이세계 콰르텟>에서 다룬 작품들은 일본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커다란 인기를 얻으며 발매되는 라이트 노벨이고, 애니메이션으로도 큰 인기를 얻으면서 방영되었기 때문에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세계 콰르텟>을 통해 처음 <유녀전기>라는 작품의 주인공을 만났는데, 캐릭터 설정이 굉장히 재밌어서 <유녀전기> 본편에도 관심을 두게 되었다. 하지만 어디까지 관심을 두었을 뿐, 지금 당장 돈이 부족한 데다 시간이 부족한 시점이라 책을 바로 질러서 읽어볼 수는 없었다. (이게 현실이다.)
어쨌든, 그런 재미있는 작품들의 주인공들이 모여서 학교 생활을 하는 에피소드는 길지는 않지만, 오히려 길지 않아서 지루할 틈을 찾을 수 없는 에피소드가 연이어 그려졌다. 그저 이세계에서 바보 같은 일상을 보내거나 혹은 조금 심각한 일을 보내는 게 아니라, 단순한 학교 생활이 이렇게 재밌을 줄이야!
아마 이번 2분기 애니메이션에서 <이세계 콰르텟>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을 거다. 그만큼 이 작품은 짧은 코믹 애니메이션으로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고, 각 작품들의 팬들이 모두 '오오오오!' 환호하면서 매 에피소드를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내용과 작화, 성우 부분에서도 부족함이 없었다.
아니, 이미 검증된 애니메이션의 성우들이 그대로 출연했기 때문에 오히려 흠이 있는 게 이상할 정도의 수준이다. 더욱이 작가들끼리 친한 작품은 상당한 콜라보레이션이 있어서 괜스레 히죽거리면서 애니메이션을 감상했다. 이건 나만 아니라 <이세계 콰르텟>이라는 작품을 본 사람들은 모두 그렇지 않을까?
<이세계 콰르텟 12화>는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르는 체육대회에서 주인공 팀이 자신이 가진 능력을 활용해서 승부에 결착을 지으면서 '1억 점'을 획득하는 에피소드, 그리고 마지막에 전학생이 왔다는 로즈월의 말과 함께 엔딩을 틀면서 막을 내렸다. 전학생이 있다는 말은 2기가 있다는 말이었는데…!
실제로 <이세계 콰르텟 12화> 엔딩이 끝난 이후에는 아래와 같이 2기 확정 공지가 떴다.
과연 <이세계 콰르텟 2기>는 언제 만날 수 있을지 벌써 기다려진다. 전학생이 등장한다는 건 기존의 작품이 아니라 새로운 작품의 주인공이 등장한다는 이야기도 되는데, 보통 전학생은 러브 코미디의 시작 혹은 새로운 사건의 시작을 알리는 계기라 에피소드가 한층 더 흥미진진해질 것 같다. 아하하하.
결단코 말하건데, 이번 2분기 애니메이션 중 가장 TOP은 바로 <이세계 콰르텟>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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