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종말의 하렘 8권 후기
- 문화/만화책 후기
- 2019. 6. 13. 09:59
6월 신작 만화로 만난 만화 <종말의 하렘 8권>은 역시 언제나 기대하는 과감한 연출과 함께 그 연출을 장식하는 그림으로 ‘오오오오!’ 호들갑을 떨면서 만화를 읽게 해주었다. 약간, 아니, 상당히 야하기는 해도 이 작품은 그 야한 요소가 이야기의 핵심이기 때문에 매번 재미있게 만화를 읽고 있다.
오늘 만화 <종말의 하렘 8권>의 시작은 도이 쇼타가 캡슐 안에 들어가 성장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고등학생에서 20대 성인으로 성장을 하는 이 모습은 ‘오히려 젊은 시절이 줄어드는 게 더 안 좋지 않나?’ 싶었지만, 안티에이징 기술이 발달해 전성기의 젊음을 30년은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참, 과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기대되는 건 역시 안티에이징 기술이 아닐까 싶다. 요즘 피부 관기를 하는 기기도 단순한 마스크팩이 아니라 레이저로 집에서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 나오기도 했다. 이렇게 안티에이징 기술이 발전하면 할수록 부자와 서민의 질적 차이는 더욱 커지지 않을까?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다. 만화 <종말의 하렘 8권>은 도이 쇼타가 캡슐 내부에서 조금 더 어른으로 성장하고, 망막 수술을 하면서 완전히 이미지 변신을 하면서 ‘네오 쇼타’로 변신하는 장면에서 시작해 상당히 즐기는 장면이 그려진다. 쇼타 이 녀석이 유일하게 부러운 건 즐길 때 뿐이다. (쓴웃음)
그리고 만화 <종말의 하렘 8권>은 존재감은 옅어도 이 작품의 실질적인 주인공인 미즈하라 레이토가 에리사를 만나기 위해서 UW 기관을 탈출하는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탈출 과정은 조금 엉성하다는 느낌도 있었지만, 내부 협력자 덕분에 무사히 UW 기관을 탈출해 드디어 에리사와 재회한다.
에리사와 재회를 했다고 해서 그동안 미즈하라 레이토가 하지 않았던 그 일을 하지는 않고, MK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한 플랜을 실천할 수 있는 반UW 단체의 수장과 만나기로 한다. 현재 반UW를 외치는 단체는 원시적인 생활을 추구하는 이자나미 외에 홍콩에 숨어서 활약하는 조직이 있었다.
만화 <종말의 하렘 8권>에서 홍콩의 조직에 대한 이야기는 자세히 나오지 않았지만, 아마 앞으로 에피소드가 <종말의 하렘> 시리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다. 특히, <종말의 하렘 8권>에서 네오 쇼타와 함께 자신의 권력욕심을 확연히 드러낸 카미야 카렌의 약진이 대단히 궁금하다.
앞으로 조금 더 흥미로운 전개가 될 것 같은 만화 <종말의 하렘> 시리즈. 오늘 만화 <종말의 하렘 8권>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여러분이 직접 책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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