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노벨 단칸방의 침략자 25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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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9월에 <단칸방의 침략자 24권>을 읽고 약 5개월 만에 만난 <단칸방의 침략자 25권>은 생각보다 좀 더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다. 오늘 <단칸방의 침략자 25권>에서 그려진 건 코타로와 에우렉시스의 전면 대결로, 서로를 인정하는 제대로 인물의 싸움이라 무척 깔끔했다.


 그렇다고 해서 <단칸방의 침략자 25권> 처음부터 두 사람이 겨루는 모습이 그려진 건 아니다. <단칸방의 침략자 25권>의 전반부는 코타로가 사용하는 포르트제의 보검 ‘시그날틴’과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는 장면, 그리고 에우렉시스가 전한 비공식 회담을 통해서 뒤에서 손을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그날틴이 가진 비밀은 그동안 던져진 하루미와 알리아이 두 사람의 복선을 회수하는 장면에 해당했다. 에우렉시스와 비공식 회담을 통해서 코타로 일행과 에우렉시스 일행의 일시적인 휴전이 <단칸방의 침략자 25권>에서 그려지는 두 팀의 전면적인 대결을 만드는 도화선에 해당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휴전이었지만, 그 밑에서 에우렉시스는 자신에게 유리한 결과를 가져오기 위한 수를 생각해두고 있었던 거다. 그 사실을 알기 때문에 코타로는 에우렉시스가 제안한 일시적인 휴전을 받아들이기를 꺼렸다. 어떻게 하면 계속 고민하던 코타로는 그 답을 찾아낸다.


 코타로가 포르트제에서 청기사로 정식 인정을 받게 되면서 가능한 역전의 수가 있었다. 그 사실을 뒤늦게 눈치챈 에우렉시스는 코타로가 움직이기 전에 먼저 코타로를 제거하기 위해서 움직이게 되고, 에우렉시스 일행의 움직임을 어느 정도 예측하고 있던 코타로 일행도 재빨리 대응에 나서게 된다.


 그 장면이 바로 <단칸방의 침략자 25권>에서 그려지는 코타로 일행과 에우렉시스 일행의 정면 대결의 입구이고, <단칸방의 침략자 25권>에서 하이라이트라고 말할 수 있는  코타로와 에우렉시스의 싸움이 그려진 부분이었다. 여기서 코타로가 위기의 상황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그야말로 대박!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라이트 노벨 <단칸방의 침략자 25권>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빠르게 이야기를 진행하지 않고, ‘코타로’라는 인물의 내적 갈등을 묘사하는 데에 치중한 탓에 <단칸방의 침략자 25권>을 읽기가 살짝 힘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마지막 장면은 “오오오!!!” 하면서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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