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 아트 온라인 3기 앨리시제이션 20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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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메이션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20화>는 오른쪽 눈이 터진 바람에 의식을 잃어버린 앨리스를 키리토가 업어서 95층에 도달한 장면에서 시작했다. 앨리스는 "당신이 저를 여기까지…."라며 놀라는 것도 잠시, 땀에 젖은 키리토와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기겁을 한다. 뭐, 이게 소녀다운 모습이라고 해야 할까?


 그렇게 살짝 티격태격한 이후 그들은 유지오가 어디있는지 찾다가 아래층에서 베르쿨리를 만나고, 그를 통해서 유지오가 최고 사제의 방에 끌려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두 사람은 서둘러 96층 위로 올라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그들이 만난 원로원의 원로는 너무나도 끔찍한 상황에 놓여 있는 '인간'이라는 존재였다.


 아니, '인간'이라고 말하기보다 마치 사육 당하고 있는 실험실 우리 안의 토끼 같은 상태라고 해야 할까? 이 모습을 보면 얼마나 동물들을 상대로 인간이 잔인한 실험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거다. 그들은 실험실 우리 안의 실험체처럼 취급을 당하면서 영양을 공급받고, 종일 신성술 하나만 외우게 하고 있었다.


 어쩌면 저렇게 끔찍한지….



 그 끔찍한 장면을 마주한 뒤에는 더욱 끔찍한 인물 듀델킨을 마주한다. 듀델킨은 정말 쓰레기 중의 쓰레기라는 말이 알맞는, 탐욕의 덩어리가 그대로 뭉친 듯한 모습이었다. 듀델킨은 일부러 쓸데없는 이야기를 이어가며 시간을 끄는데, 그 이유는 오직 하나. 유지오의 신서사이즈화 완성을 기다리고 있었던 거다.


 유지오가 정합 기사로 키리토와 앨리스 앞에 섰을 때는 차마 말할 수 없는 감정이 느껴졌다. 동요하는 키리토와 함께 유지오가 심의 기술을 쓰는 모습을 보며 놀라는 앨리스. 여기서 '심의'라는 말에 <액셀 월드>를 본 사람들은 '어어어!? 실화냐!?'라며 놀랐을 것으로 생각한다. 가속 세계에 있는 바로 그 심의 기술이다.


 현재 라이트 노벨 <액셀 월드 23권>에서는 또 언더월드에서 탄생한 유닛의 STL 기술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참, 이 두 작품을 함께 보는 즐거움이 뭐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하다. 약간의 스포일러가 되지만, 나중에 키리토 또한 심의 기술을 터득해 힘을 검을 휘두르는데… 완전 <액셀 월드>를 보는 것 같았다.


 뭐,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애니메이션 후기 혹은 라이트 노벨 후기를 통해 하도록 하자. 어쨌든, 오늘 애니메이션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20화>는 이렇게 유지오와 키리토가 재회하는 장면에서 끝났다. 유지오를 키리토가 어떻게 구하게 되는지는 다음 에피소드를 기대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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