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우면 변태라도 좋아해 주실 수 있나요? 5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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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 히로인과 러브 코미디를!


 표지가 상당히 위험해서 도저히 올릴 수 없을 것 같았던 라이트 노벨 <귀여우면 변태라도 좋아해 주실 수 있나요? 5권>의 표지는 합법 로리 코하루 선배가 표지를 장식하고 있다. 다른 인물의 붉게 변한 얼굴이 그려진 모습 정도는 괜찮지만, ‘합법 로리’라서 코하루의 일러스트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구글 애드센스는 이런 장르의 일러스트는 가차 없이 ‘성인 콘텐츠입니다. 제재!’라는 딱지를 붙여 버리기 때문에 오늘 <귀여우면 변태라도 좋아해 주실 수 있나요? 5권> 표지는 딱 코하루의 윗부분만 쓰기로 했다. 만약 전체 표지가 궁금한 사람은 서점에서 5권을 직접 검색해서 찾아보기를 바란다.


 인터넷 서점에서도, 포털 사이트에서도 아무런 문제 없이 넘어가는 표지라도 구글 애드센스는 호루라기를 불면서 “삐비비빅! 옐로카드입니다.”라며 카드를 ‘제재’라는 카드를 꺼내 들기 때문이다. 앞서 발행한 적이 있는 <도우미 캐릭터에게 여자친구가 말이 되나요?>도 그렇게 경고를 받아야 했다.


 이게 다 한국에서 잘못된 페미니스트가 기승을 부리는 탓이 아닐까 싶지만, 오늘은 이런 짜증 나는 이야기가 아니라 재미있는 라이트 노벨 <귀여우면 변태라도 좋아해 주실 수 있나요? 5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다. 먼저 천천히 아래에서 5권 표지와 함께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자.



 <귀여우면 변태라도 좋아해 주실 수 있나요? 5권>의 표지를 코하루가 차지하고 있는 만큼, 코하루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제법 비중 있게 그려지지 않을까 싶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었더니 코하루의 에피소드도 비중이 있기는 했지만, 가장 웃음의 핵심 포인트는 역시 주인공과 변태 히로인이다.


 주인공은 수업 시간 중 ‘모처럼 염원하던 연인이 생겼는데, 변태 소녀들 때문에 파국으로 치닫는다는 비극적인 스토리였다.’라는 꿈을 꾼 이후 자신의 상황을 어떻게 바꿀지 고민하다. 그러다 학생회 소속 회기 나가세 아이리를 만나 짧게 상담을 하나 한 가지 방법을 떠올리게 된다. 그 방법은 이름하여…


“그래서 난 모두를 평범한 여자아이로 변신시킬 생각입니다! 노리자, 탈(脱)•변태!”

……뭐?””””(본문 55)


 그렇게 서예부 변태 히로인 모두 앞에서 당당히 선언한 주인공은 모두를 평범한 여자아이로 갱생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하고자 한다. 처음 주인공이 노린 인물은 의붓여동생 미즈하인데, 주인공은 처음부터 HP가 레드존으로 들어가는 경험을 하면서 미즈하 공략을 뒤로 미룰 수밖에 없었다.


 주인공이 미즈하를 갱생시키고자 한 첫날에 어떤 경험을 했는지는 라이트 노벨 <귀여우면 변태라도 좋아해 주실 수 있나요? 5권>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노출벽이 있는 미즈하가 학교에 가는 길에 고백한 충격적인 사실, 그리고 그녀가 입지 않을 걸 입히는 이야기는 숨을 죽인 채 웃으며 읽을 수 있었다.


 이 장면은 <귀여우면 변태라도 좋아해 주실 수 있나요? 5권> 내부 컬러 일러스트로도 그려져 있는데, 공개해도 괜찮을 것 같지만 혹시나 몰라 공개하지 않도록 하겠다. 어쨌든, 이렇게 주인공이 변태 히로인 한 명, 한 명을 갱생시키려고 하지만, HP만 레드존으로 급감하는 경험이 주로 그려졌다.



 주인공의 변태 히로인 갱생 계획이 <귀여우면 변태라도 좋아해 주실 수 있나요? 5권>의 절반이라면, 또 다른 절반은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이 쥐고 있다. 위 쌍둥이는 애니메이션 <5등분의 신부>에서 나오는 인물이 아니라 주인공의 절친 쇼마의 중증 브라더 콤플렉스 쌍둥이 누나다.


 이 쌍둥이 누나와 쇼마가 만나는 모습을 ‘바람’으로 착각한 코하루가 돌진하면서 벌어지는 소소한 해프닝이 <귀여우면 변태라도 좋아해 주실 수 있나요? 5권>의 재미 나머지 절반을 차지했다. 브라더 콤플렉스 쌍둥이 누나가 털어놓는 여러 충격적인 사실은 책을 읽는 동안 미친 듯이 웃게 해주었다.


 <귀여우면 변태라도 좋아해 주실 수 있나요? 5권>은 쌍둥이 누나의 충격적인 고백 이외에도 5권에서 주인공이 새롭게 플래그를 꽂는 장면을 비롯해, 변태 히로인 난죠가 소녀 만화에 도전하는 에피소드도 재미있게 그려진다. 자세한 이야기는 <귀여우면 변태라도 좋아해 주실 수 있나요? 5권>을 읽어보자.


 오늘 라이트 노벨 <귀여우면 변태라도 좋아해 주실 수 있나요? 5권> 후기는 여기까지. 변태 히로인이 살짝 아쉽기는 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러브 코미디 라이트 노벨이다. 이 작품의 일본 한정 상품은 “오오오오! 마—-지(실화)!?”라는 놀라움이 나오는 부록이 있었는데, 한국은 그런 게 없어 아쉽다.


 언젠가 소미미디어에서 큰마음을 먹고 협약을 통해 발매해주기를 기대하며 오늘 <귀여우면 변태라도 좋아해 주실 수 있나요? 5권>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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