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제기사의 영웅담 9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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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낙제기사의 영웅담 9권, 최강과 최약의 결승전


 이 글을 쓰면서 지켜보는 한화와 NC 시합(28일)은 NC가 패배 위기에 몰리면서 한숨을 쉬게 하지만, NC의 패배 따위를 잊을 정도로 3월 신작 라이트 노벨 <낙제기사의 영웅담 9권>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지금 몸에 넘쳐 흐르는 고양된 흥분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최고조에 이르렀다.


 <낙제기사의 영웅담 9권>은 그동안 읽고 싶어서 정말 애타게 기다린 작품이다. 지난 8권에서 그려진 잇키와 아마네의 승부 이후 펼쳐질 명승부가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낙제기사의 영웅담> 시리즈의 주인공인 쿠로가네 잇키와 스텔라 버밀리온 두 사람의 대결이! 흥분하지 않는 게 이상하다!


 <낙제기사의 영웅담 9권> 시작은 그 터질 것 같은 기대감을 충분할 정도로, 아니, 넘쳐 흐를 정도의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가 그려졌다. 처음 읽은 에피소드는 제1장 ‘고조되는 혼’이라는 제목으로 그려진 쿠로가네 잇키와 스텔라 버밀리온 두 사람의 시합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가지는 고양감이 그려졌다.


 여기서 볼 수 있었던 비익 에델바이스의 사복 차림이 ‘와, 완전 진짜 미인이야!’라는 감탄을 나오게 한 건 제쳐두자. 비익 에델바이스 등장 장면에서는 더 중요한 밑밥이 있었다. 에델바이스가 말한 ‘격동의 때’라는 단어가 굉장히 신경 쓰였다. 역시 능력을 갖춘 이들의 싸움의 다음 무대는 ‘세계’가 아닐까?




 에델바이스의 대화를 통해 <낙제기사의 영웅담 9권> 이후의 에피소드를 기대한 이후, 작가는 스텔라와 싸움을 대비해 사전 조정을 하는 쿠로가네 잇키의 모습을 그린다. 잇키는 과거 자신이 상대한 인물들을 불러 모의 전을 한다. 전 칠성검무왕 모로보시를 비롯해 토카, 그리고 심지어 오마까지!


 그야말로 환상적인 드림팀과 조율을 하는 잇키는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최고의 컨디션을 만드는 데에 성공한다. 조율 과정에서 잇키조차 ‘와 줄 것으로 생각지 못했다.’고 말하는 오마가 “자세를 취해라, 잇키. 네게 내 기술 모두를 주마. 힘껏 이용해서 운명을 뒤집어봐라.”라고 말하는 부분이 무척 멋졌다.


 똑같이 강해지는 것, 이기는 것에 목적을 두는 두 사람은 서로 통하기 마련이라고 생각했다. 잇키가 오마와 함께 한 조율을 마지막으로 <낙제기사의 영웅담 9권>은 본무대의 막이 오른다. 그동안 보고 싶어 애간장을 태운 쿠로가네 잇키와 스텔라 버밀리온의 대결이다! 나는 긴장감에 침을 꿀꺽 삼켰다.


 ‘궁극의 폭력 vs 최강의 기술’이라는 대결로 설명하는 잇키와 스텔라의 대결은 작품 내에서도 초미의 관심사였다. 해설자를 통해 분위기를 띄우는 글자 하나하나를 집중해서 읽었고, 두 사람이 펼치는 기교와 힘의 대결을 놓치지 않으려고 최대한 집중했다. 이 부분이 애니메이션으로 그려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잇키와 스텔라 두 사람의 싸움은 서로의 수를 넘으면서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가 된다. 특히, 마력 고갈에 도달한 잇키가 마음을 태워서 만들어내는 마력으로 승부를 가르는 장면에서는 야구를 보면서도 잘 지르지 않는 “우와아아아아!” 하는 함성을 지르게 했다. 정말 두 사람의 승부는 멋졌다.


 두 사람의 승부가 누구의 승리로 끝났는지는 <낙제기사의 영웅담 9권>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이 결말은 여기서 말하는 것보다 책을 통해서 읽는 게 절대로 재미있다. 그리고 <낙제기사의 영웅담 9권>에서 읽을 수 있는 진짜 하이라이트는 두 사람이 펼친 목숨을 건 대결 이후에 그려지는 장면이다.


 처음에는 휴식을 취한 이후에 우승 시상식을 하는 장면으로 이어질 것 같았지만, <낙제기사의 영웅담 9권>에서는 미처 생각지 못한 장면이 그려진다. 여기서 볼 수 있는 잇키와 스텔라의 모습은 웃느라 무슨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마음속에서는 스텔라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낙제기사의 영웅담 9권>에서 그려지는 잇키의 “난, 지금, 스텔라를 안고 싶어……!”라는 대사로 시작해 “‘그거’ 준비했어?”라고 묻는 스텔라의 대사만으로 머릿속은 ‘앟아ㅓ항너한어ㅏㄹㅇ너ㅏ러아’이라며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게 되었다. 스텔라가 보여주는 모습은, 스텔라를 묘사하는 모습은 상상을 아득히 뛰어넘는다.


 정말이지 스텔라가 너무 좋아서 “스텔라아아아아! だいすきいいいいいいいいいいい!!!”하고 외치게 되는 <낙제기사의 영웅담 9권> 마지막 장면. 아직 라이트 노벨 <낙제기사의 영웅담 9권>을 읽지 않았다면, 지금 당장 <낙제기사의 영웅담 9권>을 읽어보자. 이것을 읽지 않는다면 죽어도 한이 될 것이다.


 <낙제기사의 영웅담 9권> 마지막 장면을 읽으면서 뜨거워진 몸을 달래기에는 글을 쓰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아아, 머릿속에서 스텔라의 모습 하나하나가 잊히지 않는다. 아아, 잇키, 부러운 녀석!!! (웃음) …그리고 10권에서 펼쳐질 진짜 싸움 또한 무척 기대된다. 아하하하하하하하.


 오늘 라이트 노벨 <낙제기사의 영웅담 9권> 후기는 여기까지다. (아아, 스텔라랑 결혼하고 싶다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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