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천사 엔젤릭 레이어 간략 총평
- 문화/아니메 관련
- 2012. 9. 3. 07:30
[애니메이션 추천] 기동천사 엔젤릭 레이어 간략 총평
엔젤릭 레이어, ⓒ구글
이 애니메이션 기동천사 엔젤릭 레이어는 내가 아주 어렸을 때 봤었던 애니메이션이다. 왜 굳이 지금 다시 이렇게 간략 총평을 남기는 이유는 며칠 전에 문득 이 애니메이션이 떠올라서 재시청을 하였는데, 역시 어릴 때의 감정 그것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애니메이션 엔젤릭 레이어는 내가 어렸을 때, 아주 재미있고― 감동을 느끼며 보았던 애니메이션 중 하나이다.
지금은 많은 애니메이션 회사에서 아주 뛰어난 작화로 액션씬과 여러 모습을 그리기 때문에, 옛날 애니메이션에 해당하는 이 엔젤릭 레이어는 작화도 조금 나쁘고― 액션씬은 그렇게 화려하지 않다. 그래도 상당히 볼만한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한다. 뭐,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위키백과에 실려있는 엔젤릭 레이어의 간략한 줄거리를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엔젤릭는 "천사"(Angel)이라는 인형을 계란 모양의 용기에서 그것을 자기 나름의 천사로 가꾸어 싸우는 새로운 감각의 격투 게임. 천사는 특수 회로를 사용하여 플레이어 "조종사"(데우스) 이미지 무슨을 받고 그대로 움직인다. 개발자 들어가 찬코와 미하라 이치로.주인공 스즈하라 미사키는 우연히 보인 엔젤릭에 매료되어, 즉 천사의 계란을 구입했다. 태어난 천사 "히카루"라는 이름의 공식 경기 대회에 출전한다.
엔젤릭 레이어, ⓒ구글
단순히 이렇게 싸우기만 하는 애니메이션이라면, 그렇게 썩 감흥이 없었을 것이다. 이 애니메이션에는 잔잔한 감동도 있고, 어느 정도의 성장 이야기도 있다. 그래서 그 당시에 사람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 작품이었지 않나 싶다. 사람마다 다 다르게 다가왔겠지만….
내가 너무 감성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미사키와 미사키의 엄마가 만나는 장면에서는 눈물을 펑펑 흘렀었다. 어릴 적에는 가정환경이 열악했었기 때문에― 더욱 울었던 것이기도 하였지만,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말할 수 있기 때문에 재시청을 할때도 그 장면은 나이에 맞지 않게 울면서 보았었다. 참, 나란 사람은 언제까지나 울보인가보다. 하하하.
뭐, 미사키의 엔젤 '히카루'와 미사키 엄마의 언젤 '아테나'가 싸우는 편은 조금 주인공 버프가 심하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었지만, 엔젤릭 레이어 중 가장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었었다. 액션만이 아니라 따뜻함도 같이 보여주었기 때문에, 조금 부족했던 면을 잘 채워주었다고 생각한다.
이 애니메이션 '엔젤릭 레이어'는 바로 그런 애니메이션이었다. 나는 평점을 5점 만 점 중에 약 4.2점 정도를 주고 싶다. 지금의 애니메이션 평가기준으로 한다면, 연출면에서 부족한 면이 꽤 있었기 때문에 3.5점 정도겠지만, 그 당시를 배경으로 한다면 꽤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마 엔젤릭 레이어를 보았던 사람들은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다. (아닐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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