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릴 드롭아웃 4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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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감상 후기] 가브릴 드롭아웃 4권, 오늘도 평화롭습니다


 매일같이 지루한 일상이 반복되는 것은 평화롭지만, 때때로 하루를 보낼 기력을 잃게 한다. 그래서 새로운 이야기를 찾아서 읽는 게 나는 습관이 되었는데, 오늘 소개할 작품은 만화 <가브릴 드롭아웃 4권>이다. <가브릴 드롭아웃 4권>은 그냥 적적할 때 조용히 읽으면서 웃을 수 있는 만화다.


 오늘 <가브릴 드롭아웃 4권>은 체력 측정을 하는 에피소드에서 시작한다. 사타냐는 가브릴과 시라하를 열심히 도발하는데, 현계에서 게임만 하면서 지낸 가브릴은 완전히 체력이 바닥이었다. 아마 나 또한 가브릴과 마찬가지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점점 10분을 걷는 것조차 힘들어지고 있으니.


 가브릴의 모습을 통해 ‘운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체감했지만, 이렇게 추운 겨울에는 조용히 집에서 홀로 책을 읽는 일이 최고라 실천은 어려울 것 같다. 왜냐하면, 내 주변에는 아직도 읽어야 할 많은 라이트 노벨과 만화, 다양한 책이 쌓여 있기 때문이다. 겨울에 따뜻한 방과 책. 무엇이 더 필요할까?






 <가브릴 드롭아웃 4권>의 첫 번째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자기 긍정을 한 이후 읽은 에피소드는 치사키와 츠키노세의 만남이다. 치사키가 악마라는 사실을 모르고 그녀를 신뢰한 츠키노세가 이래저래 행동을 바꾸는 모습이 웃음의 포인트다. 선배와 후배 캐릭터는 이런 맛이다. (웃음)


 그 이후에는 겨울을 맞아 호호 불면서 먹고 싶은 타코야키 파티 에피소드와 각자 천계와 마계로 돌아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놀 거리가 없는 천계에 몰래 게임기를 반입하려 시도한 가브릴이 입국(?) 심사에서 걸리는 모습을 비롯해 그녀가 집에서 겪는 문화 충격이란!


 자연스럽게 “무슨 쌍팔년도냐!?”라는 말이 나오는 가브릴의 집과 마찬가지로 마계로 돌아간 사타냐와 치사키의 모습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특히 사타냐의 집에서 본 부모님의 모습은 딱 사타냐를 그대로 옮긴 듯한 모습이었는데, 거기에 츳코미 역할을 하는 건 남동생이었다.


 역시 캐릭터를 만들 때는 이렇게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포인트가 중요하다. 특별한 에피소드가 없더라도 그냥 조용히 보면서 적적한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만화 <가브릴 드롭아웃>. 오늘 <가브릴 드롭아웃 4권> 후기는 여기서 마치고 싶다. 뭐, 딱히 길게 할 이야기가 없으니까. 아하하.


* 이 작품은 대원씨아이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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