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16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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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16권, 제2부 종언편 개막


 추석 연휴를 맞아 다시 여유 있게 라이트 노벨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제일 먼저 읽은 라이트 노벨은 10월 신작 라이트 노벨이 아니라 9월 신작 라이트 노벨인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16권>이다. 서울문화사에서 발행된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16권>은 다시 새로운 등장인물이 등장하는 이야기였다.


 처음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16권>을 읽었을 때는 '어라? 도대체 이야기가 왜 이렇게 되어 있는 거지? 내가 15권에서 놓친 이야기가 있나?'라는 의문이 강하게 들어 다시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15권> 마지막을 다시 읽어보아야 했다. 하지만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15권>에서 내가 놓친 건 없었다.


 천천히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16권>을 읽으면서 점차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은래도'라는 또 하나의 마족 특구에서 히메라기가 아닌 다른 감시자와 함께 생활하는 코죠의 모습은 마치 중복된 또 하나의 세계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이 공간에서 코죠가 어떻게 빠져나갈지도 무척 흥미진진했다.


 코죠가 이상한 세계에 흘러 들어갔을 때는 당연히 히메라기 유키나가 구출에 나서는 게 당연한 그림으로 그려진다. '은래도'라고 불리는 수상쩍은 마족 특구에 히메라기 유키나는 마치 아지랑이 같은 상태로 나타나 셋카로로 코죠의 가슴을 찌른다. 셋카로의 힘 덕분에 코죠는 이토가미 섬으로 귀환한다.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16권>에서 코죠가 겪은 그 이상한 일은 현실 세계에서 있었던 어느 일의 슬픈 진실이 숨어 있었다. '은래도'라고 불리는 곳은 미나미야 나츠키가 이용하는 감옥과 비슷한 구조로 만들어진 장소였다.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오랜만에 몽환을 조종하는 유마가 재등장했다.


 배우가 모이기 시작하면서 코죠의 싸움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은래도에서 코죠의 감시자 역할을 한 인물 카스가야 시즈리는 이토가미 섬에서 현실을 알게 되고, 아사기가 봉마의 마녀가 조종하는 결계 속의 은래도에 영향을 미치는 나노 시키가미의 영향이 미치지 못하게 하는 백신을 만들었다.


 역시 아사기의 능력은 놀라웠는데,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16권>에서 아사기가 제대로 등장한 장면은 큰 분량을 차지 않았다. 하지만 아사기 덕분에 다시 한번 납치당한 은래도에서 나노 시키가미의 영향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코죠와 유키나, 유마, 시즈리 네 사람은 봉마의 마녀를 싱대할 수 있었다.


 라이트 노벨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16권>은 독립을 선언한 이토가미 섬에서 일어난 제2부 첫 번째 에피소드다. 새로운 등장인물과 함께 여전히 아카츠키 코죠를 위협하는 인물은 등장을 멈추지 않을 것을 예고했다. 뭐, 상당히 진지하게 진행된 16권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모에 요소는 곳곳에 존재했다.


 히메라기가 코죠가 갑자기 사라져버린 곳에서 난동을 부린(?) 모습을 흐뭇하게 읽었고, 역시 새로운 등장인물의 피를 빠는 코죠의 모습을 비롯해 이후 코죠가 이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는 모습은 괜히 웃음을 짓게 했다. 뭐,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다운 이야기라고 말한다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웃음)


 오늘 라이트 노벨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16권>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일부러 길게 쓰지 않고, 최대한 간략히 쓰고자 노력을 했다. 추석 연휴 동안 매일 라이트 노벨 후기를 올리는 것이 목표이니 다음에 올라올 라이트 노벨 후기도 기대해주기를 바란다. 아아, 그나저나 로또 복권은 정말 안 되는구나….


* 이 작품은 서울문화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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