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약무패의 신장기룡 10권 후기, 피르히와 신혼여행
- 문화/라이트 노벨
- 2017. 7. 3.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최약무패의 신장기룡 10권, 헤이부르크 공화국의 악한 왕
6월 신작 라이트 노벨 중 다른 작품을 읽느라 순번이 밀린 작품을 오늘 읽게 되었다. 방학하고 나서 제법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뜻밖에 오히려 라이트 노벨을 읽을 시간이 줄어드는 모순적인 상황에 놓여있다. 역시 인생을 산다는 것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 법이다. (웃음)
오늘 소개할 작품은 <최약무패의 신장기룡 10권>이다. 책의 표지는 요루카가 깔끔하고 요염한 모습으로 장식하고 있지만, <최약무패의 신장기룡 10권>에서 주요 인물은 피르히였다. 학원장의 명령으로 피르히와 신혼부부 위장 신분을 가지고 룩스는 헤이부르크 공국 수도로 향했다.
소꿉친구끼리 신혼부부의 위장 신분. 사실 이 부분만 가지고 이야기하더라도 우리는 상당히 많은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다. 소꿉친구 히로인은 시기에 상관없이 항상 인기 있는 히로인인데, <최약무패의 신장기룡 10권>에서 본 피르히의 모습은 '와, 최강이다! 완전 피이 대박이야!'라는 느낌이었다.
<최약무패의 신장기룡 10권>에서 룩스는 상당히 많은 위기 상황을 겪는다. 이야기 처음에는 룩스와 피르히의 모습을 보면서 '천연의 매력은 바로 이런 거지!'라는 분위기였다면, 룩스가 본격적으로 공국 수도에서 일어나는 일에 개입하면서 벌어지는 사건 속에서 피르히는 누구보다 든든한 아군이었다.
이번 헤이부르크 공화국 수도에서 벌어지는 사건에서 겉으로 보이는 주범 로즈와 대적하는 동안 룩스는 자신의 가치관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경험을 한다. 룩스가 그녀와 맞서고 있을 때, 마지막에 이르러 그녀를 죽이려고 했을 때 그는 그렇지 못했다. 스스로 자책할 때 피르히가 그를 곁에서 격려했다.
<최약무패의 신장기룡 10권>에서 룩스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피르히의 모습은 이제 히로인으로서 레벨이 일정 수준을 넘어선 것 같았다. 룩스 또한 어릴 때부터 의지한 피르히에게 제법 기대는 모습을 이번에 보여줬는데, 앞으로 피르히와 룩스의 관계는 어떻게 발전할지 무척 기대된다. 아하하.
역시 소꿉친구는 최강이라는 말로 <최약무패의 신장기룡 10권> 후기를 마무리해도 될 정도이지만, <최약무패의 신장기룡 10권>의 사건을 언급하지 않을 수는 없다. 겉으로 보이는 주범 로즈와 상대하면서 일정 수준을 보여줬지만, 진짜 범인과 상대할 때 발휘되는 피르히와 룩스의 진심은 대단했다.
일방적으로 진짜 범인은 피르히가 담당하면서 룩스에 대한 결의를 보여줬다. 또한, 룩스는 유적의 탑에서 크게 활약하며 한계를 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룩스의 하렘 인원 멤버들도 더 강하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과연 <최약무패의 신장기룡 11권>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최약무패의 신장기룡 10권>의 마지막에 요루카가 룩스 몰래 큰 결심을 하는 모습을 보았다. 어쩌면 <최약무패의 신장기룡 10권>의 표지로 등장했고, 10권에서도 필요할 때 멋진 활약을 한 요루카의 모습을 11권에서 더 멋지게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오늘 10권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