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 오라토리아 7권 후기, 다이달로스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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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소드 오라토리아 7권, 다이달로스 거리의 지하 크로노스 미궁


 현재 일본에서 2분기 애니메이션으로 방영 중인, 한국에서도 애니플러스를 통해서 볼 수 있는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시리즈의 외전 <소드 오라토리아>는 본편보다 좀 더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이야기로 그려지고 있다. 역시 아이즈의 시점으로 보는 것도 무척 흥미로운 전개다.


 4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발매된 <소드 오라토리아 7권>의 시점은 본편에서 벨 크라넬이 아폴로 파밀리아와 한판 붙은 이후다. 벨 크라넬은 이 사건을 계기로 레벨 3이 되었는데, 이 소식은 로키 파밀리아 내에서도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었다. 특히 라이벌 의식을 활활 태우는 레피야가 무척 귀여웠다!


 벨이 이슈타르 파밀리아와 접점을 가지게 되는 시점에서 로키 파밀리아는 무엇을 하고 있을지 무척 궁금했다. <소드 오라토리아 7권>은 그 궁금중을 풀 수 있는 이야기였다. 벨이 이슈타르 파밀리아 손을 대는 시점에 로키 파밀리아는 다이달로스 거리에 진입하여 오리할콘의 단서를 서서히 쫓는다.


 다이달로스 거리의 지하 깊숙이 들어간 마치 던전 같은 곳을 로키 파밀리아는 방황한다. 그곳은 현재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본편에서 벨이 용종 소녀를 지키기 위해서 몰락 토끼가 되어버린 크로노스 미궁이었다. 설마 로키 파일리아가 앞서간 이유가 여기에 있었을 줄은 몰랐다.



 크로노스 미궁에서 로키 파밀리아는 크로노스 미궁의 창조주 자식인 '바르가'와 '딕스'의 함정에 빠져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본편에서는 크로노스 미궁의 창조주 혈족으로 '딕스' 한 명만 언급이 되었는데, 또 한 명이 있다는 건 놀라운 사실이었다. 역시 이 거대한 미궁의 혈족이 한 명만 있을 리가 없었다.


 이들은 이슈타르 파밀리아가 협찬하는 타나토스와 그 수하들, 핀을 노리는 '바레타'라는 인물과 아이즈를 노리는 레비스와 결탁한 상태였다. 뿔뿔이 흩어진 곳에서 습격을 받은 로키 파밀리아는 당초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있었따. 특히 레비스가 로키 파밀라의 선봉장인 핀에게 치명타를 가한 건 컸다.


 핀이 제일 먼저 쓰러지자 핀을 따라온 멤버들은 우왕좌왕한다. 하지만 이빨이 없어도 잇몸으로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할 수 있기에 로키 파밀리아는 강한 파밀리아라고 말할 수 있다. 뿔뿔이 흩어진 타 로키 파밀리아 멤버들도 각자 상대를 맞아 선전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띈 것은 역시 아이즈의 활약과 베이트의 활약이다. 베이트는 딕스가 혼란 커스를 이용해서 동료들과 몬스터들을 뒤엉키게 해버린 곳에서 대활약을 한다. 동료를 거추장스럽게 여기는 베이트이기에 가능한 전법이었지만, 이 또한 그가 그만큼 강했기에 딕스를 잡을 수 있었다.



 최종적으로 베이트는 딕스를 잡지는 못했지만, 딕스가 "바르카 이 자식, 웃기지 말라고 그래……! 이제 두 번 다시 저딴 괴물 상대하나 봐라!"는 말을 내뱉게 했다. 그 정도로 베이트는 딕스에게 천적으로 여겨질 정도의 활약을 했고, 레비스에게 밀리는 아이즈를 원호하며 상급 모험가의 이름값을 했다.


 그 이외 이야기는 아이즈가 레비스를 상대하며 바람을 일으키며 동료를 다시 집결시키는 이야기, 로키 파밀리아의 중급 모험가들이 활약하는 이야기다. <소드 오라토리아 7권>은 크로노스 미궁에서 벌어진 하늘의 황소 사건에 관여한 이슈타르 파밀리아 본거지가 불타는 상황을 언급하며 끝낸다.


 이슈타르 파밀리아가 프레이야 파밀리아에게 숙청당하는 에피소드. 이 에피소드가 궁금한 사람은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7권>을 참고하기를 바란다. 벨이 하루히메를 구하기 위해서 이슈타르 파밀리아에 덤비고, 이슈타르가 제 무덤을 스스로 판 에피소드는 무척 유쾌하니까.


 오늘 라이트 노벨 <소드 오라토리아 7권> 감상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이래저래 일이 많았던 금요일(28일)이라 토요일에 예약 발행할 글을 한 편밖에 쓰지 못했다. 이번 주말과 다음 황금 연휴는 살짝 게임을 할까 생각도 했지만, 역시 그냥 책을 읽기로 했다. 올라올 폭풍 후기를 기대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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