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 센스 온라인 8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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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온리 센스 온라인 8권, 최전선 화산 에어리어에 가다


 게임에서 레벨 경쟁에 뛰어들지 않고, 혼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는 건 뜻밖에 답답한 일이다. 퀘스트를 클리어하는 데 필요한 재료를 모으는 일은 노가다가 많고, 특히 돈을 쓰지 않고서 해결할 수 없는 일이 많아 한숨이 푹푹 쉬어진다. 그래서 우리는 넥슨 게임을 돈슨 게임이라 부른다. (쓴웃음)


 하지만 오늘 소개할 작품의 소재가 된 게임은 과금 없이도 평범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주인공은 과금 없이 평범히 생산 플레이어로 활약하며 게임 OSO(온리 센스 온라인)를 즐긴다. 이번 <온리 센스 온라인 8권>은 주인공 윤이 초거대 길드 '팔백만'의 제안을 받아 잠시 어울리는 이야기다.


 <온리 센스 온라인 8권>의 시작은 지난 7권에서 들어간 그랜드 록의 체내 던전 탐험이다. 역시 체내인 만큼 상당히 기분 나쁜 몬스터와 함정이 존재했는데, 책을 읽으면서도 으으 닭살이 돋을 정도로 엉망이었다. 윤의 말을 빌리자면 '호러 공간'에 가까운 내부 던전은 계속 안으로 들어가는 구조였다.


 그랜드 록을 탈출하고 싶어 빨리 걸음을 옮겼지만, 발길이 도달한 곳은 심실까지 도달해 던전 보스인 그랜드 록의 심장에 달라붙은 던전 보스를 만났다. 여기서 기간 한정 퀘스트를 윤과 타쿠 일행은 만나게 된다. 아쉽게도 이 기간 한정 퀘스트는 당장 윤과 타쿠 일행이 클리어할 수 없었다.




 심실을 끝으로 그랜드 록에서 나온 윤은 잠시 <아트리옐>에서 쉬다가 세이 누나에게 길드 '팔백만'의 의뢰를 받는다. 길드 '팔백만'에서 벌어지는 시음회에서 평가해달라는 의뢰인데, 윤은 그곳에서 또 다른 생산 플레이어를 만나 잠시 죽치고 앉아 여러 생산을 시험해보며 장비를 만들면서 보낸다.


 그리고 세이 누나와 뮤아 일행과 함께 내성 센스 성장을 위한 도움을 받기도 하고, '팔백만' 길드가 도전하는 최전방 화산 에어리어 공략에 함께 참여한다. 그곳에서 제법 상당히 재미있는 여러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우연히 온천에서 비밀의 문 열쇠를 발견한 윤이 던전 내의 마을로 가는 길을 연 것이다.


 몬스터 NPC가 있는 던전 마을은 경품 추천 이벤트부터 시작해서 아레나에서 열리는 시합 이벤트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있었다. 윤은 어쩌다 보니 이벤트마다 참여하게 되면서 레어아이템을 획득하기도 하고, 아레나에서 세이 누나와 '팔백만'의 마스터 마가즈치와 팀을 짜서 큰 활약을 하기도 한다.


 <온리 센스 온라인 8권>은 늘 그렇듯이 생산에 열중하는 윤과 그에게 가끔 일어나는 재미있는 해프닝을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될 내용은 과감히 생략했기에 후기는 짧아 지만, 책은 즐길 거리가 부족하지 않았다. 아직 2월 신작 <온리 센스 온라인 8권>를 만나지 않았다면, 꼭 읽어보기를 바란다.


 오늘 라이트 노벨 <온리 센스 온라인 8권>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아아. 역시 이런 게임 라이프 생활도 나쁘지 않은데, 홀로 쓸쓸히 답답한 퀘스트 앞에서 게임 생활에 지쳐가는 나는 그저 상상만 할 뿐이다. 다가오는 18일에 개봉할 <소드 아트 온라인 극장판 오디널 스케일>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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