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시카시 공식 팬북 호타루와 놀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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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감상 후기] 다가시카시 공식 팬북 호타루와 놀자, 호타루를 배워보자!


 집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입이 심심할 때가 있다. 그래서 마트에 가면 가끔 손으로 집어 먹을 수 있는 과자를 사 오기도 하지만, 막상 사서 먹다 보면 맛은 별로 인 데다가 살만 찌는 것 같아서 상당히 껄끄럽다. 지금도 집에는 에이스와 초콜릿 쿠키가 있는데, 참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과자는 묘한 습관이다. 어릴 때부터 좋아하는 과자가 지금도 계속 나오면 먹게 되고, 막상 새로운 과자를 본다고 잘 사지 않게 된다. 그 탓에 몽쉘이나 에이스 등은 항상 마트에 가면 구매를 고민하게 되고, 초콜릿을 워낙 좋아하는 터라 과자를 사면 언제나 초콜릿 제품만 잔뜩이다. 이번에도 그랬다.


 한 번은 일본의 막과자처럼 조금 더 특이한 과자를 먹어보고 싶다. 한국의 과자는 쓸데없이 비싼 데다가 질소가 가득해서 과자 같지가 않다. 하지만 막과자는 가격도 싼 데다가 맛도 나쁘지 않다. 종종 한국에서 파는 우마이봉을 보면 얼마나 반가운지 모른다. 일본 여행에서 막과자만 먹어도 기쁠 것 같다.


 갑작스럽게 과자 이야기로 시작해서 막과자 이야기로 이어진 이유는 오늘 이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아마 벌써 '막과자'라는 단어에서 감을 잡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렇다. 오늘 소개할 작품은 만화 <다가시카시> 시리즈의 공식 팬북인 <다가시카시 호타루와 놀자>라는 작품이다. (박수!)


다가시카시 공식 팬북, ⓒ미우


다가시카시 공식 팬북, ⓒ미우


 팬북이라고 해서 뭔가 특별 만화가 들어있는 건 아니다. 제목에 사용된 '호타루와 놀자'라는 단어에서 볼 수 있듯이, 말 그대로 <다가시카시>의 주인공 4차원 미소녀 호타루의 매력을 그리는 작품이다. 호타루의 특별 일러스트가 잔뜩 그려져 있는 동시에 막과자를 먹는 그녀의 행동에 포인트를 맞춘다.


 책의 성장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호타루의 성격이 밝아서 좋다. 미소가 눈부시고 상상력이 풍부해서 재미있다. 함께 어울려 노는 것을 좋아하는 점도 사랑스럽다. 호타루의 '행동'을 따라 해보고, 그 천성적으로 '소질'에 반해라고, 호타루의 '성격'을 파악한다면, 호타루처럼 인생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을 통해 우리 모두 호타루 같은 인생을 걸어갈 수 있도록 공부해 보자!!


 괜히 쓸데없이 의미심장한 말인 것 같지만, 책을 펼쳐서 읽어보면 그동안 <다가시카시> 작품에서 본 호타루의 여러 이야기와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뜻밖에 재미있게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막과자 에피소드와 매력이 철철 흘러넘치는 호타루의 모습은 이번 공식 팬북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절망을 안겨주는 현실적으로 접근한다면, 호타루와 대형 회사의 딸이라는 점이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원인이다. 굳이 이런 이야기를 한다면 굉장히 절망적이기에 하지 말자. 어쨌든, 우리는 이번 <다가시카시 공식 팬북 호타루와 놀자>를 통해서 호타루를 보고, 호타루와 놀 수 있으면 충분하지 않은가.


다가시카시 공식 팬북, ⓒ미우


다가시카시 공식 팬북, ⓒ미우


 제5장의 '다 함께 호타루를 그려보자!' 코너에서 볼 수 있는 반길 호타루의 모습은 굉장히 멋졌다. 역시 바니걸 차림은 이렇게 거유 캐릭터와 함께 멋진 모습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특정 부분을 '강조'해서 사진을 올리면 뭔가 조금 안 좋을 것 같아서 위에서 볼 수 있는 곳처럼 전체적으로 올렸다.


 현재 <다가시카시>는 이렇게 공식 팬북이 나올 정도로 잘 팔리는 것 같은데, 역시 막과자와 호타루의 매력은 좋은 것 같다. 다음에는 화과자와 미소녀를 다루는 작품도 나오면 좋겠다. 만약 화과자와 미소녀 콜라보레이션 작품이 등장한다면, 일본에 화과자를 먹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굉장히 늘지 않을까?


 일본의 다양한 막과자를 보는 즐거움도 있지만, 화과자처럼 맛있는 데다가 겉모습도 보기 좋은 음식이 굉장히 많으니까. 학교에서 일본인 유학생과 일본 음식에 관해 이야기를 하면서 '일본은 겉모습이 이쁜 음식이 많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일본은 겉모습을 이쁘게 하려고 상당히 노력을 투자한다고 한다.


 아마 이 글을 읽는 사람도 일본의 물양갱 시리즈를 구글에 검색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변두리 화과자와 구리마루당> 소설은 비록 그림은 없지만, 여러 화과자가 나오니 관심 있으면 보기를 바란다. 어쨌든, 막과자와 미소녀 호타루의 첫 공식 팬북 이야기는 즐거웠다고 말하면서 오늘 글을 마친다.


 다음에 정말 화과자와 미소녀 콜라보레이션 만화나 애니메이션이 나오기를! (웃음)


* 이 작품은 대원씨아이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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