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패 용사 성공담 3권 후기, 함정에 빠진 방패 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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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방패 용사 성공담 3권, 파도의 진짜 의미는?


 오래전부터 관심이 가는 작품이 있었지만, 이제 와서 구매하는 데에는 돈이 너무 들어서 포기하고 있던 작품이 있었다. 그래서 매달 돈의 여유가 조금씩 남으면 그걸 모아서 사려고 했다. 정확히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올해 <방패 용사 성공담> 시리즈를 3~5권 정도 구매를 했다. 꽤 힘들었다!


 왜냐하면, <방패 용사 성공담> 시리즈는 한 권당 9,500원이 하는 작품이라서 다른 라이트 노벨과 비교하면 가격이 비쌌다. 더욱이 국내에는 14권까지(지금 검색을 해보았다.) 나와 있어서 1권에서 시작해 14권까지 구매하는 일은 꽤 힘들었다. 그 탓에 읽고 싶어도 조금 망설이면서 작품을 샀다.


 마루마루 사이트에서 읽은 내용을 기점으로 하여 '3권'부터 읽으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지금 있는 작품을 읽은 후에 한 달에 1~2권씩 사서 읽어볼 생각인데, 정확히 앞으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어떤 사람은 발암 작품이라고 말하지만, 꽤 재미있다고 생각하기에.


 솔직히 이번 3권을 읽을 때까지 내용이 왜 그렇게 발암 작품으로 불리는지 몰랐다. 확실히 인터넷에서 떠도는 만화를 봤을 때도 주인공을 제외한 모두는 쓰레기 같은 놈들이라 암에 걸릴 것 같았지만, 소설을 읽으면서 주인공에게 집중하면 딱히 괜찮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아무튼, 그렇게 3권을 읽었다.


방패 용사 성공담 3권, ⓒ미우


 <방패 용사 성공담 3권>은 주인공 이와타니 나오후미가 '파도'라는 몬스터들이 마을을 습격하는 재앙에 대비하여 준비를 하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방패 용사 성공담>은 권마다 잠시 주인공의 상황을 정리해주는 이야기가 있는 것 같았는데, 이런 정리편 덕분에 3권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그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나오후미는 저주 받은 드래곤에게 당한 라프타리아를 치료하기 위해서 썩을 교회에서 성수를 구매하고, 다시 또 엉뚱하게 덤벼드는 쓰레기 창 용사를 상대하는 시간을 소비한다. 정말이지 어쩌면 방패 용사를 제외하고는 최소한의 개념과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인물뿐인지...


 아마 이 요소가 <방패 용사 성공담> 이야기를 읽는 사람들이 공통으로 말하는 '발암 요소'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그런 쓰레기 용사들 사이에서 나오후미는 자신의 수하에 들어오고 싶어 하는 병사들을 간추려 파도가 발생했을 때 피해를 최소화하는 팀을 꾸리고, 가장 실용적인 수단을 하나둘 갖췄다.


 그리고 드디어 발생한 파도 때는 치트에 해당하는 무기를 들고 있어도 파도의 핵심을 공략하지 못하는 용사들을 대신해서 핵심에 도달한다. 거기에서는 보스인 것 같았던 소울이터보다 더 강한 이성을 가진 '글래스'라는 미인의 모습을 한 존재가 등장한다. 그녀는 '자신들을' 가리켜 '용사의 적'이라 했다.


방패 용사 성공담 3권, ⓒ미우


 글래스의 힘은 나오후미가 방패의 힘을 이용해도 흠집 하나 낼 수 없을 정도로 강했다. 그녀는 파도의 진짜 싸움이 뭔지 간단히 말했는데, 아무래도 지금까지 이어져 온 파도는 어린아이 장난에 불과한 것 같았다. 글래스 정도의 힘을 가진, 아니, 그 이상의 힘을 가진 적도 차례차례 등장할 것 같았다.


 이번 파도 싸움을 계기로 나오후미의 힘은 입증되었지만, 그는 나라에서 더 위험한 처지에 처한다. 빌어먹을 왕과 빗치의 간계로 위기에 몰린 나오후미는 가까스로 메르티와 모두를 데리고 도망치는 데에 성공한다. 앞으로 이야기는 더욱 무대를 넓혀가면서 더 암에 걸리는 방향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방패 용사 성공담 3권>에서 나온 클래스업에 대한 이야기도 궁금하고, 다른 나라에서 만나게 될 영왕은 또 어떤 이야기를 나오후미에게 가져올지 궁금하다. 책을 만나는 데에 오랜 시간이 걸렸고, 아직 절반도 구매하지 않은 작품이지만, <방패 용사 성공담> 시리즈는 꽤 읽을만한 작품이 될 것 같다.


 앞으로 다른 작품이 나오지 않으면 천천히 한두 권을 사서 읽을 생각이지만, 과연 그럴 여유가 있을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다음 이야기를 고대하며 오늘 <방패 용사 성공담 3권> 후기를 마치고자 한다. 남은 건 4권과 5권밖에 없으니, 앞으로 더 구매하지 않으면 겨우 2권밖에 더 읽을 게 없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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