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극의 소마 15권 후기, 토오츠키 학원제 개막
- 문화/만화책 후기
- 2016. 7. 16.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식극의 소마 15권, 토오츠미 학원제 개막하다
애니메이션으로 2기가 방영 중인 <식극의 소마> 시리즈는 현재 가을 본선을 다루고 있다. 오늘 토요일 저녁에 방송되는 <식극의 소마 2기>는 타도코로 메구미와 쿠로비카 료의 대결 결과와 함께 다음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정말 살면서 저 정도의 리액션이 나오는 맛있는 요리를 언제 먹을 수 있을까?
애니메이션 2기 방영과 함께 만화책 <식극의 소마> 시리즈도 여전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번에 <식극의 소마 15권>을 읽었다. 원래는 라이트 노벨 후기를 아침에 적으려고 했지만, 어제(15일)은 오후에 하니 촬영을 하는 데다가 오전에는 거의 글을 쓰거나 피아노 연습을 해서 시간이 없었다.
(저녁에는 바람의 나라 니나노 사냥 이벤트를 했고)
그래서 빠르게 읽을 수 있는 만화책 후기를 쓰기로 선택했고, 오늘 도착한 만화책 중에서 <식극의 소마 15권>을 읽었다. 15권은 가을 본선이 끝나고, 각자 배정된 식당에 들어가 자신만의 스킬을 한층 더 갈고 닦는 스타지엘의 제도가 끝난 이후 펼쳐진 무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게 바로 학원제다.
<식극의 소마 15권>의 시작은 14권 마지막에 볼 수 있었던 소마가 10걸에 승부를 던진 이후의 장면부터다. 여기서 마냥 위풍당당하게 보이기만 했던 10걸의 1석 츠카사의 모습이 한없이 작게 보이기도 했지만, 실질적으로 10걸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토오츠키 학원에서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과연 소마는 자신의 아버지 사이바 죠이치로처럼 십걸 2석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아니, 소마가 노리는 건 톱, 1석이기에 언제쯤 츠카사와 10걸의 자리를 걸고 식극을 펼칠 지 정말 기대된다. 이번 <식극의 소마 15권>은 그 대신이라고 말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제8석 쿠가와 작은 대결이 있었다.
이야기의 시작은 이렇다. 소마는 십걸과 대결이 뒤로 미뤄진 것을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그때 바로 토오츠키 학원제가 열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쿠가네 선배를 매상으로 이겨서 식극 대결을 하려고 했는데, 토오츠키 학원제는 그가 아는 평범한 학교 축제와 전혀 레벨이 달랐다.
움직이는 돈도 엄청나고, 식당도 그냥 포장마차가 아니라 완벽한 하나의 식당을 위해서 엄청난 투자가 이루어졌다. 여기에 적자를 내면 퇴학이라고 하니 과연 토오츠키의 학원제다운 모습이었다. <식극의 소마 15권>에서는 소마가 상대하는 쿠가의 가게와 소마가 나름 분투하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메구미의 모습은 귀여웠고, 히사코의 모습은 여전히 건재했다. 뭐, 아무렇지도 않은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겠지만 각 지점을 낸 모든 멤버의 모습은 잘 그려졌다고 생각한다. 소마는 첫날에 쿠가에 압도적으로 매상이 밀리면서 적자를 내고 말았는데, 그를 포함한 또 한 팀이 적자를 냈다.
그 팀은 가을 본선 우승자와 준우승, 그리고 본선진출 멤버로 구성된 시오미 세미나 팀이다. 여기에는 하야마와 쿠로키바, 아리스 세 명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첫날부터 전혀 호흡이 맞지 않은 세 사람이 엉망으로 얽히고 말았다. 하지만 아리스의 달라진 모습은 다음 15권에서 반전을 기대할 수 있게 했다.
소마 또한 새로운 아이디어로 쿠가를 잡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식극의 소마 15권>의 이야기가 무척 기대된다. 또한, 애니메이션 <식극의 소마 2기>가 어디까지 이야기를 보여줄 것인지도 궁금하다. 스타지엘에서 끝내지 말고, 바로 토오츠키의 학원제인 월향제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
오늘 만화책 <식극의 소마 15권> 감상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모두 즐거운 주말이 되기를!
* 이 작품은 대원씨아이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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