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10권 후기, 교토 수학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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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10권, 사랑과 배신의 수학여행


 여러 가지 일이 있어 '오늘 라이트 노벨 한 권이라도 다 읽을 수 있으려나?'라는 걱정이 있었지만, 결국은 당일(13일) 12시가 다 되어서 한 권을 다 읽을 수 있었다. 작품이 재미없었다면 굉장히 힘들 수도 있었지만, 이번에 읽은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10권>은 조금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었다.


 하지만 솔직히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10권>은 그렇게 재미가 있었다고 말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일부러 한 장, 한 장 세세히 읽지 않고 '스킵'을 하는 장면이 꽤 많았다. 더욱이 갈수록 이 작품이 일러스트는 모에의 선을 넘어서 점점 더 야하게 바뀌고 있어 인용이 꽤 힘들었다.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10권>은 일본의 수학 여행하면 정석으로 떠오르는 교토를 무대로 펼쳐지는 이야기로, 그곳에서 망국 기업과 싸움을 하는 동시에 이치카를 둘러싼 소녀들의 싸움을 볼 수 있다. 결국은 이벤트와 본편이 적절히 섞여 있다고 말할 수 있는데, 그래도 뭔가 허전한 느낌이었다.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10권 ,ⓒ미우


 이야기 시작은 교토로 가는 사전 선발조의 멤버를 구성하는 장면에서 시작하는데, 역시 이치카와 한팀이 되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참 눈부셨다. 하지만 교토의 첫 여정은 망국 기업과 대결을 하는 장면으로 이어졌고, 거기서 두 명이 IS 학원을 배신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10권>의 하이라이트는 두 장면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이치카가 마도카와 싸우다가 '폭주'를 해버리는 일이다. 바쿠시키 안에는 '백기사'의 잔존의식이 있었는데, 이치키가 의식을 잃어버리자 '백기사'가 나와서 마도카를 상대하며 '힘을 평가하는 역할'을 한다.


 이 장면을 읽으면서 '도대체 이치무라 마도카는 어떤 인물이지? 그녀에게 살아간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그녀와 치후유와 이치카 사이에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는 의문이 들었는데, 아쉽게도 답을 얻는 것은 좀 더 이후의 일이 될 것 같았다. 뭐, 이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면 방법이 없다.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10권 ,ⓒ미우


 이 싸움에서는 치후유와 타바네의 싸움도 있는데, 인류 최강과 지상 최강으로 칭해지는 두 사람의 싸움은 IS 장비가 없더라도 이미 다른 사람을 압도할 정도로 강했다. 도대체 이 두 사람이 지닌 강함의 원천은 어디에서 나온 건지 궁금한데, 역시 '원석'이 대단히 좋은 게 아닐까 싶다. (웃음)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10권>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망국기업과 싸움이 끝나고 나서 벌어진 소녀들의 소동이다. 특히 그중 하이라이트로 손꼽고 싶은 장면은 이치카가 소녀들에게 사죄의 의미로 마사지를 해주는 장면인데, 이 장면 일러스트는 조금 수위가 높아서 도저히 옮길 수가 없었다.


 하지만 아무리 수위가 높다고 해도 애니메이션으로 볼 수 있는 <마장학원 HxH> 시리즈와 비교하면 새 발의 피에 불과하다. 어쨌든, 모두의 귀여운 목소리를 내는 장면을 글로 읽으면서 점점 낯설어지는 일러스트에 위화감을 느끼며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10권>의 하이라이트를 볼 수 있었다.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10권 ,ⓒ미우


 그 이외에도 혼욕 온천에서 벌어지는 일이나 술에 취한 치후유의 의외의 모습에 놀라는 장면도 더러 있었지만, 굳이 자세히 언급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역시 미소녀들의 매력도 좋지만, 미소녀에서 미인으로 성장한 치후유와 마야의 모습 또한 대단히 좋은 것 같다. 아하하하. (그저 웃지요.)


 오늘 라이트 노벨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10권> 감상 후기는 이 정도로 마무리하면 될 것 같다. 10권 막바지에 얻은 11권에 대한 힌트는 '오퍼레이션 엑스칼리버'인데, 참 여러 부분에서 나오는 엑스칼리버가 이번에는 어떤 그림을 만들어낼지 궁금하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도록 하자.


 그럼, 내일은 김해 신세계 백화점에서 하니 팬 사인회가 있어 오후에는 촬영 준비와 실전 촬영으로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은데, 바쁘더라도 후기를 적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내일은 다른 블로그에 발행한 글의 제목에 영향을 준 <언젠가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 퀄리디아 코드>다.


* 이 작품은 학산문화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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