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액셀 월드 6권 후기, 헤르메스 레이스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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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감상 후기] 액셀 월드 6권, 더스크 테이커 편 이후 이야기


 오늘은 오랜만에 <액셀 월드> 라이트 노벨 시리즈가 아니라 만화책 시리즈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액셀 월드 19권>과 함께 부록으로 <액셀 월드 6권>을 읽을 수 있었는데, 라이트 노벨의 진도와 비교하면 상당히 느린 상태이지만 다시 본다는 생각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액셀 월드 6권>은 하루유키와 타쿠무, 치유가 노우미에게 농락당하는 그 끔찍한 에피소드가 끝난 이후의 이야기였다. 소설로 읽을 때도, 애니메이션으로 볼 때도 이 부분은 정말 짜증이 치밀어 올라서 암이 걸릴 것 같았는데 다행히 만화 <액셀 월드 6권>은 그 다음 에피소드를 읽을 수 있었다.


 짧게 요약된 노우미 편은 흑설공주의 모에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이야기로 곧장 이어졌고, 다시 만난 노우미의 모습을 통해서 '브레인 버스트는 소멸할 때에 기억도 함께 가져간다'는 진실을 알게 된다. 여기서 가속을 선택한 하루유키와 흑설공주와 일행이 마음에 굳게 다짐한 것은 무엇일지!


 그리고 <액셀 월드 6권>의 초반에서 스카이 레이커(후우코)를 다시 흑설공주가 맞이하며 총원 다섯 명의 레기온이 된다. 여기서 다시 5명이 되고 나서 라이트 노벨 <액셀 월드 4권>의 에피소드로 이어지게 되는데, 그 에피소드는 바로 우주 레이스를 벌이는 헤르메스 코드 종주 레이스 편이다.


액셀 월드 6권, ⓒ미우


액셀 월드 6권, ⓒ미우


액셀 월드 6권, ⓒ미우


 뭐, 헤르메스 코드 종주 레이스 편을 알게 되기 전에 전망대에서 치유와 함께 태그 대결에 참여해서 혼과 셸 팀을 격파하는 짧은 이야기도 있었지만, 이 부분은 전개상에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니니 그냥 넘어가도록 하자. 중요한 것은 도쿄 스카이트리에서 하루유키가 본 헤르메스 코드이니까.


 하루유키는 이곳에서 버스트 링크를 했다가 퍼드(미하야)를 만나게 된다. 정말 개인적으로 <액셀 월드> 작품에서 가장 리얼의 스타일이 좋다고 생각하는 미하야인데, <액셀 월드 6권>에서 그림으로 본 그녀의 모습도 정말 좋았다. 아아, 어쩜 이렇게 캐릭터가 매력적인 걸까!? (웃음)


 '빌어먹을 하루유키!!'라는 생각만 했지만, 내용은 제대로 읽었다. 도쿄 스카이트리 필드에서 하루유키와 퍼드는 3일 18시간 21분이 남은 '헤르메스 코드 종주 레이스'에 참가할 권리를 얻는다. 여기서 중요한 어떤 일이 벌어지는데, 라이트 노벨을 읽은 사람들은 두근두근한 심정이지 않을까?


 이후에 볼 수 있었던 하루유키와 퍼드의 직결에서 '빠직'하기도 했지만, 무난히 넘어가면서 다음 이야기를 읽었다. 하루유키가 홀로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뭔가 위화감을 느껴지는 내면의 목소리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만화<액셀 월드 7권>에서는 어디까지 그릴지 궁금하다.


 만화 <액셀 월드 6권>에서는 그렇게 정규 에피소드가 끝나고, 스페셜 에피소드가 있었다. 전격 문고 2014년 페스티벌에 쓰인 협력 기획 에피소드로, 전격 문고에서 발행하는 작품 속 주인공이 등장하는 에피소드였는데 아래의 이미지를 보면 정말 많은 인물이 나온 것을 알 수 있다.


액셀 월드 6권, ⓒ미우


액셀 월드 6권, ⓒ미우


액셀 월드 6권, ⓒ미우


 국내에서 발매되지 못하는 <마법과 고교의 열등생>의 미유키와 타츠야, <액셀 월드>의 단짝이라고 말할 수 있는 <소드 아트 온라인>의 키리토와 아스나, 현재 인기를 얻으며 애니메이션으로 방영 중인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의 루시안과 아코도 있었다.


 그 이외에도 국내에 정식 발매된 작품과 그렇지 못한 작품의 주인공도 볼 수 있었다. 정말 이렇게 여러 에피소드의 주인공이 모인 특별편을 보니 짧았지만 임팩트가 강해서 재밌었다. 몇 개의 작품은 구내에 발매된 것 같기도 했지만, 내가 읽지 않은 작품이라 알 수가 없다. (웃음)


 키리토가 마오를 '마오우'라고 부르는 장면도 웃겼지만, 그 이외에도 간단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짧은 콜라보레이션 에피소드라고 생각한다. 정말 이렇게 주인공이 모이는 이야기가 있다면, 어떤 이야기가 그려질지 궁금하다. 이게 라이트 노벨이 아닌 만화를 읽는 또 하나의 즐거움일까?


 오늘은 여기서 만화 <액셀 월드 6권> 감상 후기를 마치고자 한다. 내일부터는 다시 라이트 노벨 후기로 만날 수 있기를! (랄까, 왜 이렇게 나는 요즘 바쁜 거지.)


* 이 작품은 서울문화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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