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인생은 이세계에서 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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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두 번째 인생은 이세계에서 1권, 이세계로 가다


 오랜만에 소미미디어에서 신작 라이트 노벨이 발매되었다. 아니, 지난달에도 <돌마스터즈>이라는 작품이 나왔지만, 이번 소미미디어에서 4월 신작으로 나온 작품은 다시 이세계 장르를 다룬 <두 번째 인생은 이세계에서>이라는 작품이다. 제목부터 벌써 웃음이 나오는 사람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에서 라이트 노벨 작가를 꿈꾸는 자이모쿠자에게 히키가야 하치만은 "요즘 유행하는 이계치렘무쌍을 하라고."이라는 말을 한다. 그만큼 그 당시에 일본 라이트 노벨은 이계치렘무쌍이 대단히 높은 인기의 흐름을 타고 있었는데, 이 작품도 그 시기에 나온 것 같다.


 <두 번째 인생은 이세계에서 1권>은 책을 받아서 표지만 보더라도 '아, 이건 굳이 책을 읽지 않아도 '이계치렘무쌍'을 소재로 하는군.'이라며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한 명의 건방져 보이는 남자 주인공이 금발의 거유 미소녀와 흑발 포니테일의 둔한 모에 속성이 있는 듯한 미소녀를 끼고 있으니까!


 아래에서 그 표지를 확인해보자. 딱, 정말 내 말이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다.


두 번째 인생은 이세계에서 1권, ⓒ미우


 <두 번째 인생은 이세계에서 1권>의 주인공 쿠누기 렌야는 97세에 인생을 마감했지만, 기억을 제거당하고 18살의 상태로 신과 마주하고 '이세계로 갈 권리가 생겼다!'는 말을 듣게 된다. 몇 가지 속성을 제거하면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의 카즈마가 떠오르지만, 완전 다른 느낌의 이세계 작품이다.


 그는 처음부터 "난 충분히 만족하며 살았던 거잖아? 그럼 난 됐어."이라며 이세계로 가는 것을 거절한다. (헉!) 하지만 자칭 신이라고 하는 유녀는 어떤 특별한 사정이 있다면서 꼭 그에게 이세계로 가 달라고 부탁한다. 이세계로 가는 장면도 그냥 넘어가지 않아서 나름 작품의 매력이 있었다.


 그리고 당연히 이세계로 가면서 주인공 렌야는 몇 가지 치트 스킬을 얻게 되는데, 불의의 사고로 그는 파괴불능 속성을 가진 무기도 손에 넣게 된다. 유녀 신이 '무기는 하나라도 있어야 할 거 아냐.'라면서 가볍게 생각하고 파괴불능 속성을 넣었는데, 그 의미를 이해한 것은 이미 보내준 이후였다.


 절대로 부러지지 않는 무기라는 것은 결국은 부러지는 다른 모든 것을 부술 수 있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유녀 신은 그 사실을 자신을 보조하는 천사를 통해 듣게 되면서 '아차!' 했지만, 이미 파괴불능 속성을 가진 무기는 렌야가 가지고 가서 어쩔 수 없었다. 정말, 신도 여러모로 고생이었다. (웃음)


두 번째 인생은 이세계에서 1권, ⓒ미우


 그렇게 이세계로 간 쿠누기 렌야는 곧장, 이벤트로 미소녀 두 명을 구해주는 이벤트를 통해 왕도를 걷는다. 렌야에게 일본에서 어떻게 살았는지 기억은 없었지만 몸이 기억하는 검술을 발휘하며 상당한 실력을 뽐낸다. 이때 신계에서 유녀 신은 그의 프로필을 보고 정말 깜짝 놀라고 있었다.


 그는 일본에서 엄청나게 실력 있는 검객이었는데, 자세한 것은 <두 번째 인생은 이세계에서 1권>을 참고해주기를 바란다. 젊은 모습으로 회춘한 것 자체가 치트에 가까운 일이었는데, 거기에 치트 스킬과 파괴불능 속성을 가진 무기까지 가진 그는 더 바랄 일이 없을 정도로 대단히 강했다.


 고블린을 퇴치하면서 자신이 싸움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미소녀 두 명과 함께 하는 몇 가지 이벤트를 겪는다. 특히 금발 거유 미소녀가 등장하는 만큼, 우리가 이세계 물을 통해 보는 여러장면도 당연히 있다. 한밤중에 덮쳐지거나 여러 가지로 볼륨을 강조하거나 하는 장면이 있다.


 "보수는 저로…."이라는 장면에서 "네, 잘 먹겠습니다!"이라고 나라면 대답했을 장면에서 남자 주인공은 거절한다. 그는 철저하게 분석을 했고, 미소녀 두 명이 숨긴 어떤 사실을 추궁하면서 답을 얻는 데에 목적을 두었다. 로나와 시온이라는 말한 미소녀 두 명은 앞으로 큰 사건을 가져올 것 같았다.


두 번째 인생은 이세계에서 1권, ⓒ미우


 뭐, 더 많은 사건이 몇 가지 있기는 했지만, <두 번째 인생은 이세계에서 1권> 후기를 통해서 언급해야 할 사안은 이 정도인 것 같다.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흔한 이세계에서 치트처럼 강한 주인공과 빌어먹을 정도의 하렘을 갖게 되는 설정을 가진 작품이지만, 나름의 매력은 있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 인생은 이세계에서 1권>에서 언급된 몇 이야기는 앞으로 렌야가 어떤 일을 벌이게 될 것인지 몇 가지 추측할 수 있게 해주었는데, 다음 <두 번째 인생은 이세계에서 2권>에서 계속해서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다음 2권을 소미미디어가 언제 발매할지 모르겠지만, 기다려보도록 하자.


 개인적인 마음으로는 <내가 사는 의미 5권>이 좀 더 일찍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작은 규모에서 여러 작품에 손을 대는 현재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부디 소미미디어 출판사가 더욱 커져서 더 재미있는 많은 작품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어야 나도 더 많이 읽을 수 있으니까.


 아무튼, 오늘 <두 번째 인생은 이세계에서 1권> 감상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친구에게 이 작품 제목을 말했을 때 '네가 바라는 소원 아니냐?'는 말을 들었는데, 강하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긍정했다. 미소녀가 있고, 좀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이세계. 그렇지 못한 우리는 오늘을 살아가야 함을 잊지 말자.


* 이 작품은 소미미디어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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