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신작 라이트 노벨 구매 예정 목록을 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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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신작 목록] 3월 신작 라이트 노벨 중 구매할 작품은 이거에요!


 2월은 눈 깜짝할 새 흘러가고, 어느덧 개강한 대학 복학을 하여 열심히 움직여야 하는 날이 기어코 오고야 말았다.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라이트 노벨을 읽으면서, 만화책을 읽으면서, 글을 쓰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하지만 그냥 다녀야 하는 대학을 위해서 시간을 포기해버렸다.


 애초에 여기서 선택권의 문제는 없다. 한국에서 먹고살기 위해서 대학 졸업은 필수 중의 필수인 항목이 된 지 오래이니까. 단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나모리 가즈오의 책 <왜 일하는가>에서 읽었던 것처럼, 지금 내가 하는 일에서 가치를 찾고 열심히 하는 것밖에 없다. 그게 최선이다.


 어차피 대학 전공도 일본어라 나쁘지는 않다. 이번에 JLPT N1을 따면 내년에 일본 교환학생 신청도 할 수 있다. 성적이 잘 나와야 가능한 일이지만, 교환학생으로 가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부족한 일본어 공부를 한다고 생각하면 나쁘지만은 않다. 단지, 한 학기 등록금이 더럽게 비쌀 뿐이지. (한숨)


 그래서 언제나 책을 구매하는 데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데, 이번에는 더 어려워지게 되어버렸다. 빌어먹을 정도로 거리가 먼 대학교에 버스+지하철+택시 통학해야 하고, 매번 점심값과 교통비까지 더 해져서 한숨이 저절로 나온다. 그래도 이번 3월에는 구매할 작품이 그나마 적어서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3월 신작 라이트 노벨, ⓒ미우


 노블엔진에서는 이번에 완결이 되는 <드레스 차림의 내가 높으신 분들의 가정교사가 된 사건 8권>과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에로 망가 선생 5권> 두 권을 구매할 계획이다. 노블엔진의 다른 작품은 읽지 않는 작품이거나 1권은 부담이 되어 그냥 재미있게 읽는 작품 두 권만 사기로 했다.


 J노벨에서는 아마 내가 평생 읽어도 끝나지 않을 것 같은 SAO 외전 시리즈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4권>과 함께 <시작되지 않은 종말 전쟁과 끝나버린 청춘활극 2권>을 구매할 계획이다. 역시 다른 작품은 애초에 읽지 않았거나 신작은 부담되어서 제외를 했다.


 Ex노벨에서는 드디어 한국에 정식 발매된 <아빠 말 좀 들어라! 17권> 한 권을 구매할 생각이다. 이미 원서로 구매해서 읽었다가 마지막 장면에서 멘붕에 빠졌었지만, <아빠 말 좀 들어라! 18권>도 원서로 읽다가 그만둔 작품이지만, 그래도 애정 깊은 작품이라 한국 발매본을 구매하고 싶었다.


 여기서 <아빠 말 좀 들어라! 17권>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니, 참 가슴이 아프다. 이야기는 따뜻한 해피 엔딩이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잠시 얼이 빠지는 이야기다. 그 자세한 후기는 [링크]를 통해서 블로그에 발행한 글을 읽어주기를 바란다. 스포일러가 대량으로 있으니, 그것은 꼭 명심해두면서.


3월 신작 라이트 노벨, ⓒ미우


 그 이외에 L노벨에서는 <데이트 어 라이브 앙코르 4권>과 함께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5권>, <최약무패의 신장기룡 7권>까지 합쳐 총 세 권을 구매할 생각이다. 애니메이션 방영 중인 작품이 두 개이다 보니 출판사에서 열심히 미는 것 같지만, 어쨌든 재미있게 보고 있는 작품이라 빼놓을 수 없었다.


 NT노벨에서는 <인기 라이트 노벨 작가인 남고생이 연하의 클래스메이트이자 성우인 여자 아이에게 목을 졸리고 있다 3권>과 <나의 교실에 하루히는 없다 4권>을 구매해서 읽을 생각이다. 이름이 너무 긴 전자의 작품은 꽤 흥미롭게 읽었고, 후자의 작품은 솔직히 말해서 고려중이다.


 <나의 교실에 하루히가 없다 4권>은 지난 3권을 읽은 후로 무려 1년 하고 3개월 만에 나오는 작품이고, 이미 내용이 머리에서 사라져 버려 굳이 읽을 필요성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글을 쓰면서 3권 후기를 읽어보니 '재미있다'고 썼는데, 다시 1권에서 3권까지 읽은 후에 고민해볼 것 같다.


 뭐, 이 이외에는 딱히 구매 예정으로 넣은 작품이 없다. S노벨에서는 꾸준히 읽는 작품이 추가로 발매되지 않았고, 다른 출판사의 작품도 마찬가지였다. 여기서 언급한 작품 외에는 <달력 이야기>를 구매할 생각인데, 아마 3월은 이렇게 10권 정도의 라이트 노벨을 사지 않을까 싶다.


 더욱이 3월은 대학 교재를 구매해야 하기도 해서 빌어먹을 정도로 돈이 없다. 중고서점에서 한 번 책을 알아볼 생각이긴 하지만, 그 사이에 로또도 5천 원씩 구매할 생각이지만, 현재 상황이 뒤집힐 확률은 낮다고 생각한다. 결론은, 부자 여 히로인을 만나서 맺이지거나 이렇게 가난하게 사는 것뿐이다. (시무룩)


 다음 이야기는 3월 신작 라이트 노벨 후기를 통해서 만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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