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 센스 온라인 2권 후기, 여름 캠프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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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온리 센스 온라인 2권, 여름 캠프 이벤트


 아, 정말 그렇게 읽고 싶었는데 발매가 자꾸 늦어져서 연신 "괴로워! 읽고 싶어! 빨리! 2권을 발매하라고!" 등의 말을 되풀이했던 라이트 노벨 <온리 센스 온라인 2권>이 드디어 발매되었다. 살펴보니 이번 <온리 센스 온라인 2권>은 8월 신작 카테고리에 들어가던데, 이건 상관없는 일이다.


 7월의 마지막 주가 되어서 읽은 라이트 노벨 <온리 센스 온라인 2권>은 그동안의 타는 목마름을 한 번에 축여준 사막의 오아시스 같았다. <소드 아트 온라인>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게임의 일상을 즐기면서 성장하는 윤의 이야기는 작품에 완전히 빠져들게 한다.


 그래서 나는 이 작품 <온리 센스 온라인> 시리즈를 즐겁게 읽고 있다. 늘 책을 읽을 때마다 '오늘은 윤이 또 어떤 일을 통해서 무엇을 발견하게 될까?'는 즐거운 상상을 하면서 읽게 되어 자연스럽게 책 자체에 호감도도 높아서 2권을 읽으면서도 어디 지루한 부분이 하나도 없었다!


온리 센스 온라인 2권, ⓒ미우


 <온리 센스 온라인 2권>은 윤이 개설한 가게 아트리엘이 파리도 날리지 않는 장사가 되지 않는 시점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정말 자영업은 현실에서도 운영을 해나가는 일이 어려운데, 게임 내에서도 가게를 내더라도 운영을 해나가는 일이 어려운 게 정말 빌어먹을 일이다.


 그러나 윤은 거기에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마기 씨에게 위탁 판매를 하는 등의 여러 방향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온리 센스 온라인>의 즐거움 중 하나는 윤이 자신의 생산물품을 늘리기 위해서 구매한 성분 농축기로 회복 아이템을 만드는 과정이나 게임을 하는 모습이 그대로라는 사실이다.


 딱히 특별하게 히로인과 만나서 어떤 모종의 사건을 해결하거나 PK에 당하는 이야기도 아니라서 가볍게 읽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번 2권에서도 이렇게 일상 속의 이야기에서 여름이면 항상 하게 되는 게임 내의 특별 이벤트에 윤이 마기와 클로드, 리리와 함께 팀으로 참여하는 방향으로 흐른다.


온리 센스 온라인 2권, ⓒ미우


 온리 센스 온라인 내에서 벌어진 여름 이벤트는 캠프 이벤트였다. (역시 여름은 아웃도어의 계절이라나) 평균 서버보다 80배의 속도로 시간이 흐르는 공간에서 레어 아이템을 구하거나 특정 보스 몬스터를 쓰러뜨리거나 조교 센스를 이용해서 사역수를 만드는 일이 가능한 이벤트였다.


 여기서 윤은 온리 센스 온라인의 패치 이후 추가된 요리 센스를 이용해서 음식을 만들고, 세 마리의 새끼 동물을 우연히 만나고, 식칼로 참치를 사냥하는 등의 다양한 플레이를 즐긴다. '게임은 역시 이런 소소한 맛이지!' 하는 느낌의 이야기가 한참동안 진행되었다.


 언제 사용될지 궁금했던 '조교' 센스가 이번에 사용되는 모습으로 앞으로 더 발전할 가능성이 엿보이기도 했다. 특히 여기서 새롭게 만난 인물 '레티아'의 출연은 2권에서 끝날지, 아니면 추가로 더 출연이 있을지 모르겠다. 엘프 스타일로 약간 바보 속성을 가진 캐릭터인데….


온리 센스 온라인 2권, ⓒ미우


 그런 평화로운 환경 속에서 저주의 아이템으로 새끼 몬스터가 날뛰게 되고, 윤은 거기서 그 몬스터들을 되돌리기 위해서 열심히 싸운다. 특히 윤이 환수 포식자와 환수 사냥꾼 두 마리의 보스를 처리하는 데에 협력하면서 그는 과거에 없을 정도로 열심히 온라인 게임의 사냥을 즐겼다.


 뭐, 여기서 어떤 플레이어의 화풀이로 윤이 플레이어 킬(PK)을 당할 뻔했다거나 시즈카 누나는 언제나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거나 윤이 유니콘을 비롯해 새끼 여우를 사역마로 두게 되었다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이다. (아아, 환수 이야기하니 바람의 나라에서 키우는 내 4 어린 신수가….)


 어쨌든, 이번 <온리 센스 온라인 2권>도 시작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여기서 더 무슨 말 필요하겠는가! 아직 <온리 센스 온라인> 시리즈를 구매하지 않았다면, 꼭 구매해서 읽어보기를 바란다. 더할 나위 없이 추천하고 싶다. 아아, 다음 3권은 언제 읽을 수 있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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