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8. 8. 1.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방과 후 제방 일지 1권, 여고생이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많은 사람이 바다 혹은 계곡을 찾아 더위를 식히는 휴가철이 되었다. 사진 혹은 영상으로 보는 바다는 언제나 감탄을 자아내지만, 실제로 바다를 찾아보면 인산인해를 이루는 사람들로 인해 오히려 사람에 지치기도 하고 바다의 냄새 때문에 살짝 인상을 찌푸리기도 한다. 나에게 바다는 그렇다. 조금만 비린내가 나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나는 해산물을 전혀 손대지 못한다. 더욱이 바다 냄새를 조금만 맡아도 ‘아, 기분 나빠.’라고 중얼거릴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래서 나는 바다를 다른 어떤 무엇보다 싫어한다. 여름에는 바다를 찾는 게 아니라 그냥 시원한 카페에서 빙수를 먹는 게 최고다. 이런 아집을 가지고 있어도 때때로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