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메 3권, 얀데레 여동생의 폭주
- 문화/라이트 노벨
- 2014. 3. 26.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사이코메 3권, 가사이 유노를 위협하는 얀데레 등장!?
꽤 독특한 구성 속에서 벌어지는 러브코메디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라이트 노벨 《사이코메》. 지난 《사이코메 2권》을 작년 11월경에 읽고, 어느 정도의 공백기간 이후 이번 2014년 3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사이코메 3권》을 읽을 수 있엇다. 다른 작품보다 늦게 발매가 되는 바람에 뒤늦게 구매했지만, 그래도 그 탓에 다른 라이트 노벨과 겹치지 않고 이번 《사이코메 3권》을 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지 않나 싶다.
사이코메 3권, ⓒ미우
이번에 읽을 수 있었던 《사이코메 3권》은 지난 《사이코메 2권》의 마지막에서 보여줬던 얀데레 여동생 아야키가 감옥학원에 온 모습을 볼 수 있엇다. 아야카는 정말 '대박'이라는 말 이외에 어떤 수식어로 묘사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그 행동은 평범히 상상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 첫등장부터 강력한 임팩트가 있었지만, 이번 《사이코메 3권》에서 볼 수 있었던 아야카의 행동 하나하나는 '이게 뭐야? 무서워!'라는 말을 저절로 말하게 했다.
《미래일기》의 여히로인 유노가 유키에게 하는 행동은 나사가 빠진 얀데레의 모습으로 손에 꼽히는 개성적인 캐릭터다. 내가 본 애니메이션과 만화책, 라이트 노벨 중에서는 가장 강력한 얀데레였다. 그런데 《사이코메 3권》에서 볼 수 있었던 아야카의 얀데레 기질은 유노에 버금갈 정도였다. 뭐, 단순히 사람을 실질적으로 죽이지 않았다는 것 뿐이지 이미 '사이코패스'인 그녀가 카미야 쿄스케에게 보이는 집착은 유노가 유키에게 보이는 집착이랑 맞먹었다.
뭐, 여기서 한 가지를 언급하고 싶지만… 책을 읽는 재미가 반감될 것 같아 굳이 언급하지는 않겠다. 아야카의 모습은 이번 《사이코메 3권》에서 최대의 하이라이트라고 말할 수 있으니까. 아야카가 주인공 쿄스테 주변에 있는 다른 여히로인과 갈등을 빚는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에 완전히 기어가 들어가 폭주하는 장면은 가사이 유노를 넘는 수준이었다. 뭐, 이 정도면 이번 《사이코메 3권》은 정말 기대하고 읽어볼만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마지막 사건은 쿠루미야가 배후에서 꾸민 계획이었는데, 이에 대한 이야기도 하나의 재미요소 중 하나였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다음 《사이코메 4권》으로 연결되니 다음 4권에서도 무대의 긴장감은 더 높아질 듯하다. 게다가 4권의 주인공은 다시 한 번 더 에이리가 주인공이 된다고 하니, 마음껏 기대하며 《사이코메 4권》을 기다리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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