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뇌 속의 선택지가 학원 러브 코미디를 전력으로 방해하고 있다 1권 후기
- 문화/라이트 노벨
- 2013. 10. 28.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내 뇌 속의 선택지가 학원 러브 코미디를 전력으로 방해하고 있다 1권
10월 신작 애니메이션으로 보고 이번에 구매를 결정한 라이트 노벨이 여러 개 있는데, 앞에서 소개한 '골든 타임'과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가 그랬다. 그리고 얼마 전에 사서 읽은 '내 뇌 속의 선택지가 학원 러브 코미디를 전력으로 방해하고 있다'가 세번째로 구매하게 된 10월 신작 애니메이션의 원작 라이트 노벨이다. 작품의 제목이 정말 길기 때문에 앞으로 '내 뇌 속의 선택지'라고 줄여 부르기로 하자.
이 작품을 구매하게 된 건 그냥 단순히 정말 웃겼기 때문이다. 애니메이션과 라이트 노벨을 꾸준히 보는 사람들은 이 작품이 가진 제목만 보더라도 도대체 어떤 작품인지 궁금할 것이고, 그 중심에 '웃음'이 있다는 사실을 손쉽게 추측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애니메이션으로 딱 1화만 보았는데, 1화를 보는 내내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2013년 4분기 애니메이션 중 개그를 담당하는 애니메이션으로 전혀 손색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내 뇌 속의 선택지 1권, ⓒyes24
좀 더 자세히 '내 뇌 속의 선택지'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자.
이 작품의 남주인공 카나데는 '절대 선택지'라는 저주가 걸려있다. 우리는 모두 살면서 어떤 선택지를 항상 맞닥뜨리게 되는데, 대체로 사람들은 어떤 선택도 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러나 남주인공 카나데는 저주의 영향으로 뇌 속에 뜨는 두 개의 선택지 중 한 개를 선택해야만 한다. 게다가 그 선택지들은 느닷없이 나타나고, 말도 안 되는 내용이 많은데- 이 부분이 '내 뇌 속의 선택지'에서 볼 수 있는 웃음 요소이다.
남주인공 카나데는 이 저주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이 내리는 미션을 해결해야만 하는데, 이 미션도 정말 웃을 수밖에 없는 이들이 많았다. 이번 1권에서는 웃기기, 팬티보기 두 개의 미션이었는데, 자세한 건 책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아, 애니메이션에서도 방영되고 있으니 애니메이션으로 보더라도 웃는 데에는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크크.
그리고 제목에 '학원 러브 코미디를 전력으로 방해하고 있다'는 말이 들어가는 만큼 남주 주변에는 여히로인도 많이 등장한다. 이번 1권에서는 유키하라 후라노, 쇼콜라, 유오지 오카, 야와카제 코나기 총 네 명의 여히로인이 등장하는데, 한 명 한 명에 얽힌 이야기가 정말 재밌었다. 뭐,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를 초반부 시리즈에 비해서는 큰 웃음이 아니었지만, 병실에서 지루함을 달래는 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이번에 2권까지 주문했었기 때문에 바로 2권을 이어 읽을 생각이다. 병실에서 아이패드로 글을 쓰고 있어 이미지 첨부는 하지 못하지만, 내일 '내 뇌 속의 선택지가 학원 러브 코미디를 전력으로 방해하고 있다 2권 후기'를 이어 작성할 생각이다. 2권 감상 후기에서 또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