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다윈즈 게임 7권 후기

다윈즈 게임 7권 표지

 오는 2024년 1월을 맞아 약 7년 만에 만화 <다윈즈 게임 6권>이 발매된 이후 2개월 만에 만화 <다윈즈 게임 7권>이 발매되었다. 만화 <다윈즈 게임 7권>의 표지를 본다면 류쉐란의 모습이 아주 멋지게 잘 그려져 있다. 지난 6권은 류쉐란이 카나메를 납치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슈카 일행이 류쉐란의 뒤를 쫓는 모습으로 막을 내렸다.

 

 <다윈즈 게임 7권>은 류쉐란과 슈카 두 사람의 정면 대결로 막을 올리고 있는데, D게임 랭킹 1위를 자랑하는 류쉐란이 보여주는 강함은 슈카를 압도할 정도로 대단했다. 물론, 슈카도 무술 실력이 뛰어난 인물이기 때문에 류쉐란의 공세에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두 사람의 대결은 보는 것만으로도 7권은 무척 흥미로웠다.

 

 슈카와 류쉐란 두 사람의 대결은 카나메가 세운 작전 덕분에 더 격해지는 일 없이 끝을 맺는다. 이 승부에서 류쉐란이 패배하면서 그녀와 그녀를 보좌하는 스밍이 카나메의 길드 선셋 레이븐즈에 들어오게 된다. 이 이야기는 승부를 치르기 전에 제시된 조건은 아니었지만, 류쉐란이 먼저 제안을 하고 카나메가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다윈즈 게임 7권 중에서

 류쉐란 덕분에 상당히 긴장감이 넘치게 진행되었던 만화 <다윈즈 게임 7권>은 다시금 에이스의 왕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분위기는 더욱 살벌해졌다. 왕은 카나메에게 속았던 걸 복수하기 위해서 카나메의 지인을 이용해 그를 불러낼 계획을 세웠고, 카나메의 친구인 시노즈카가 왕의 부하들에게 납치를 당하면서 상당히 고초를 겪게 되었다.

 

 에이스 클랜과 선셋 레이븐즈 클랜의 정면 전쟁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은 이 싸움에는 일본 경찰까지 개입한다. 물론, 일본 경찰은 왕이 유튜브 채널에 영상으로 올린 시노즈카의 손가락을 자르는 모습을 보고 사실 확인을 통해 범인을 쫓으려고 했던 건 아니다. 경찰 내에서도 D게임을 알고 대책을 세우려는 인물들이 이번 사건에 개입한다.

 

 하지만 D게임을 모르는 사람들이 경찰 상부에 있다 보니 그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희생이 불가피했다. 자세한 사정을 몰랐던 진압대원들은 에이스 클랜의 이인자 케이치에게 피해를 입고 말았고, 왕은 경찰이 상대라고 해도 D게임의 힘만 믿고 경찰들을 살해한다. 짧게 등장했던 애니메이션에서도 그랬지만, 이 녀석은 역시 미치광이였다.

 

다윈즈 게임 7권 중에서

 만화 <다윈즈 게임 7권>을 읽어 본다면 왕의 모습은 누가 보더라도 '이 녀석이 범인이다', '이 녀석은 악인이다'라는 느낌으로 그려져 있다. 만화 7권에서 카나메는 왕을 죽이고 친구를 구할 수는 없었지만, 사람을 죽이는 것을 꺼리던 카나메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완전히 인식을 달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8권에서 그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만화 <다윈즈 게임 7권>을 읽어보도록 하자. '류쉐란'이라는 너무 멋지고 강한 인물이 선셋 레이븐즈의 새로운 전력으로 들어왔지만, 아직 그녀의 힘을 빌릴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에이스의 왕과 맞붙게 된 카나메와 슈카 외 멤버들이 보여줄 모습이 기대된다. 역시 왕의 에이스는 반드시 밟고 넘어가야만 하니까.

 

다윈즈 게임 6권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