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극장판 2기, 높은 완성도가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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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간략 총평]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극장판 2기 A`s 후기


 마법소녀. 어릴 때 애니메이션을 즐겨보기 시작한 많은 사람에게 아주 익숙한 단어다. '마법소녀'라는 소재를 가지고 정말 많은 작품이 만들어졌으며, 지금도 꾸준히 '마법소녀'라는 소재를 가지고 많은 작품이 만들어지고 있다. 순수하게 어렸던 시절에 누구나 한 번쯤은 '마법'에 관하여 동경심을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마법소녀가 등장하는 작품마다 많은 관심을 끌었고, 지금은 다양한 형식으로 마법소녀가 등장하는 작품이 나오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 엄청난 열풍을 일으켰던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도 대표적인 예이다.


 오늘, 나는 그런 마법소녀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중에서 정말 '대박'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렸고, 지금도 새로운 방식으로 연재가 계속 되면서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한 애니메이션의 극장판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 애니메이션은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로 애니메이션으로는 1기부터 총 3기까지 방영되었으며, 지금 극장판은 2기까지 개봉이 된 상태에서 3기가 제작되고 있는 중이다. 오늘 소개할 극장판은 바로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극장판 2기이다.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극장판 2기 A`s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극장판 2기의 시작은 기존 애니메이션 2기의 시작과는 조금 달랐다. 원래 집의 침대 위에서 눈을 뜨게 되는 어둠의 서는 하야테가 긴박한 상황에 처했을 때 마스터로서 하야테가 눈을 뜨게 되자 어둠의 서도 작용하게 되었다. 뭐, 이 부분도 크게 위화감 없이 재미있게 잘 넘기면서 볼 수 있었다.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극장판 2기 A`s


 그리고 볼 수 있었던 기존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2기 애니메이션 1화에서 볼 수 있었던 비타와 나노하의 만남도 조금 달랐지만, 이 부분도 여전히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또한, 기존 애니메이션과 달리 눈에 띄게 좋아진 작화와 화려한 액션의 묘사는 애니메이션을 보는 데에 더 몰입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무엇보다 기존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없었던 뛰어난 그래픽 효과는 애니메이션 기술이 발전했음과 동시에 얼마나 많은 투자를 이 애니메이션에 하였는지 볼 수 있었다.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극장판 2기 A`s


 샤를이나 비타, 모두 캐릭터 작화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개인적으로 이번 나노하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높은 완성도가 돋보일 수 있었던 중 하나의 요소가 바로 이 작화의 뛰어난 완성도가 아닐까 싶다. 물론, 기존 애니메이션을 보았던 사람들에게는 기존 작화도 썩 나쁘지 않겠지만, 역시 이렇게 더 좋아진 작화를 통해 새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크크.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극장판 2기 A`s


 그리고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극장판 2기에서는 원작과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기에 기존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없었던 싸움도 볼 수 있었고, 나노하와 페이트의 함께 한 연계도 아주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아아, 정말이지 이 전투 모습 하나하나를 볼 때마다 '우오오!!'라는 감탄이 끊이질 않고 나왔다. 이것은 나만 아니라 이번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극장판 2기를 본 사람 모두 같으리라고 생각한다.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극장판 2기 A`s


 또한, 어둠의 서 안에 잠든 개체와 이야기를 나누는 하야테의 모습도 볼 수 있었고, 조금씩 고통스러워하는 하야테의 모습도 잘 묘사가 되었다. 기존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없었던 다른 방향의 진행 방식이기에 볼 수 있었던 장면이지만, 오히려 기존 애니메이션보다 더 보기가 좋았다고 생각한다.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극장판 2기 A`s


 나만 그런지 모르겠으나 나노하 애니메이션을 볼 때마다 왠지 모르게 나노하와 함께 "디바인― 버스터!!"라고 함께 외치게 된다. 크크. 이번에도 여러 장면마다 보면서 혼자 중얼중얼거리거나 이런저런 기술명을 외치면서 보았었다. 어디까지나 이것은 집에서 혼자 애니메이션을 감상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지만…. 아하하. 아무튼, 위 캡쳐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애니메이션 내에서 볼 수 있었던 전투장면은 정말 최고였다.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극장판 2기 A`s


 여기서 또 하나의 존재. 어둠의 서 자동 방어 프로그램은 기존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있었던 것과 다른 방식으로 등장하였고, 뱀을 활용한 그 뛰어난 묘사력도 우수했다.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극장판 2기 A`s


 그 이외에도 감정의 표현과 어둠의 서 각성 모습도 완성도가 아주 높게 묘사되었다.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극장판 2기 A`s


 위 장면들도 기존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있었던 방법과 조금 다른 방법으로 전투를 한 장면인데, 이 전투 장면 하나하나 아주 화려하게, 그리고 무엇보다 아주 깨끗하게 잘 묘사가 되었다. 굳이 말하지 않더라도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애니메이션을 다 보았던 사람이라면 위 이미지 몇 컷을 통해 얼마나 뛰어난 전투묘사가 되었는지 쉽게 추측이 가능하리라.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극장판 2기 A`s


 하야테와 야천의서― 어둠의서가 이야기를 하는 장면도 기존 애니메이션보다 더 깨끗하고, 더 잘 묘사가 되었다.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극장판 2기 A`s


 정말 긴박감이 넘쳤던, 그리고 보는 내내 시간이 흐르는 것을 전혀 체감하지 못한 마지막 전투 장면이다.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극장판 2기 A`s


 그리고 애니메이션에서도 볼 수 있었던 마지막의 모습. 이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찡해지고, 눈에 물이 고이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내가 조금 심한 오타쿠이거나 감정이 풍부해서 그럴 수도 있었겠지만…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였을 것으로 생각한다. 흑흑. 헤어짐이 너무 아쉬운 린포스와 하야테….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극장판 2기 A`s


 그리고 마지막에는 모두가 기분좋게 '셋업!'하면서 끝이 났다. 아주 좋은 마지막 장면이었고, 애니메이션을 보는 내내 털끝 만큼의 지루함도 느끼지 못했다. 정말 재밌었고, 감동적이었고, 화려했고, 깨끗했고… 모든 것이 아주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극장판 2기 A`s였다. 다음에 볼 수 있는 극장판 3기도 분명 이 이상으로 만족하며 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나노하 극장판 3기는 꼭 한국에서도 '명탐정 코난' 극장판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정식 개봉하여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한국 애니메이션 협력 업체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분명 많은 사람이 모일 것이다. 아하하.



 '마법소녀'라는 소재를 사용한 애니메이션이라고 하여 '유치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한 번 이 애니메이션을 정주행하게 된다면, 이 애니메이션은 절대 유치한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아주 만족하며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임을 알 수 있으리라. 애니메이션을 즐겨보는 사람 중에서 아직 이 애니메이션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와 극장판을 보지 못했다면, 꼭 한 번쯤 보기를 바란다. 절대 실망하지 않으리라 보장한다.


 정말 자그만한 희망이 있고, 이룰 수 없던 소망이 있고, 손에 남은 지금이 있고, 아무리 울거나 슬퍼한다고 해서 과거는 돌아오지 않지만… 하지만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어. 마음을 관철할 수 있는 힘과 하늘을 날 수 있는 날개가 있으니까… 우리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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