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하면 떠오르는 애니메이션 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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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간략 소개] '봄'하면 떠오르는 애니메이션은?


 3월 말이 다가오면서 날씨는 점점 더 따뜻해지고, 벚꽃의 꽃봉오리는 서서히 꽃을 피우기 시작하고 있다. 이미 내 주변에 있는 개나리들은 샛노랗게 변했고, 벚꽃도 점차 피기 시작하면서 완연한 봄을 알리고 있다. 다음 4월에는 2분기 신작 애니메이션이 시작되기에 더욱 기다려진다. 아하하. 보통 봄이라고 하면 '입학 시즌'이자 '졸업시즌'이기에 애니메이션에서도 다양한 작품이 시작되어 많은 사람에게 반가운 시기이다. 


 오늘, 나는 '봄'하면 떠오르는 애니메이션 두 편을 여기서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아마 이 두 편의 애니메이션은 워낙 유명하여 애니메이션에 관하여 다소 잘 모르는 사람도 한 번쯤은 이름을 들어보았지 않았을까 싶다. 뭐, 이 두 편의 애니메이션 중 하나는 원작이 미연시이기에 아는 사람만 알겠지만, 한 편은 우리나라에서 대인기였던 애니메이션이기에 충분히 그 인지도가 높을 것으로 생각한다.


 내가 이 글에서 소개할 애니메이션 두 편은 바로― '카드캡터 체리(사쿠라)''다카포(D.C)'이다.



ⓒ카드캡터 사쿠라(체리)


 나는 어릴 적에 '카드캡터 사쿠라(한국에서는 카드캡터 체리)' 이 애니메이션을 정말 좋아했었다. 지금도 꽤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으로 봄의 상징인 '벚꽃(사쿠라)'가 이 작품에서 상당히 두드려졌었다. 주인공의 이름도 사쿠라(벛꽃이라는 뜻을 가진 일본어)로 오프닝 시작부터 벚꽃이 함께 등장했었고, 크로우카드를 모으는 동안 볼 수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는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물론, 지금 방영되는 애니메이션을 기준으로 한다고 하더라도 크게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 당시의 애니메이션 중에서 작화도 깔끔했었고, 매화 볼 수 있는 사쿠라의 코스프레와 토모요의 귀여움, 그리고 내용상의 전개도 꽤 높은 수준이었다. 역시 '봄'하면, 벚꽃과 함께 시작되는 이 애니메이션― 카드캡터 사쿠라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다카포 2기


 그다음으로 내 머릿속에 크게 저장된 애니메이션은 바로 '다카포'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원작이 미연시였지만, 어떤 소원이라도 들어주는 영원히 지지 않는 벚나무를 주요 소재로 하여 각 인물의 사랑을 애절하게 잘 그렸기에 상당히 만족하며 볼 수 있었다. 다카포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1기부터 현재 3기까지 방영되고 있는데, 이는 그만큼 이 작품이 정말 많은 애니메이션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이라는 것을 나타내주는 증표라고 생각한다. 이 애니메이션에서 벚꽃이라는 이름 사쿠라를 가진 인물은 다소 좋지 않은 엔딩을 맞이한 것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벚꽃을 소재로 하여 아주 좋은 작품을 완성했다. 어떤 소원이라도 들어주는 영원히 지지 않는 벚나무… 이 소재 하나만으로도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작품이다.


 누구나 '봄'하면 떠오르는 것은 정말 다양하게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애니메이션을 무척 좋아하는 내게 '봄'하면 가장 떠오르는 것은 다른 무엇도 아닌 바로 위 애니메이션 두 편이다. 애니메이션과 함께 내 삶에는 '즐겁다'는 단어가 비로소 의미를 지닐 수 있게 되었고,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애니메이션이 있기에 '즐겁다'는 단어가 의미를 지니고 있다. 벚꽃이 피어나면서 아름다운 분홍색으로 물드는 주변 풍경을 바라보며 문득 이 애니메이션 두 편이 다시 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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